(미국, 관세 여파) 44년 만에 폐업 선언...美 소비자들 '두손 두발'

유머/이슈

(미국, 관세 여파) 44년 만에 폐업 선언...美 소비자들 '두손 두발'

최고관리자 0 93 08.04 14:04


[자막뉴스] 44년 만에 폐업 선언...美 소비자들 '두손 두발' / YTN



미국의 한 대형 마트

식료품과 생필품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관세 폭탄 여파로 소매업체들이 줄줄이 제품가격을 인상하면서 더 오르기 전에 사두려는 겁니다.

[미국 대형 마트 소비자 : 매번 올 때마다 더 많은 돈이 들고, 가격은 계속 올라요. 정말 끔찍합니다. 믿을 수가 없어요.]

뉴욕 맨해튼의 이 장난감 상점은 44년 만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온라인 업체와의 경쟁도 힘들지만 관세 인상에 공급가가 오르면서 더는 버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니퍼 버그만 / 뉴욕 장난감 가게 주인 : 관세를 내는 건 중국이 아니라 제조업체와 공급업체입니다. 그들은 그 비용을 제게 전가하고, 저는 고객에게 떠넘겨야 합니다. 우리 중 누구도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요.]

맥주 제조 업체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산 곡물과 원자재 수입 가격마저 껑충 뛴 탓입니다.

[댄 저스테센 / 맥주제조사 대표 : 맥주캔의 알루미늄, 캔의 라벨, 맥주를 양조하는 데 사용되는 홉, 맥아, 효모 등 사실상 모든 것이 영향을 받습니다.]

관세 여파로 신음하는 건 소상공인들뿐만 아닙니다.

미국의 '자동차 메카'로 불리는 미시간 주는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이미 타격권에 들었습니다.

[글렌 스티브스 / 디트로이트 상공회의소 : (가장 큰 무역국인 멕시코와 캐나다) 두 국가에 적용되는 관세와 현 상황은 미시간 주 경제와 자동차 산업에 직접적이고 과도한 영향을 미칩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의 유효관세율이 2.5%에서 18%대로 급등해 9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물가가 1.8% 상승하고 가구당 수입은 330만 원 줄어드는 효과라는데,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자국민을 신음하게 하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385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이 식품' 최고관리자 08.05 115
10384 닌텐도 스위치2 발열 이슈.jpg 최고관리자 08.04 130
10383 잘 살 아 최고관리자 08.04 84
10382 부위별 맨몸 운동 최고관리자 08.04 83
10381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트 오브 베스트 모음 최고관리자 08.04 117
10380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트 글 모음(2025-07월 5주차) 최고관리자 08.04 100
10379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트 글 모음(2025년 8월 4일 월) 최고관리자 08.04 93
10378 우리 엄마들 다 모아놓은 이은지 연기 최고관리자 08.04 80
10377 화웨이 1억차 근황.jpg 최고관리자 08.04 87
10376 인도의 석유기업들 미국으로 달려가기 시작 ㅋ 최고관리자 08.04 91
10375 눈치100단 아이 최고관리자 08.04 87
10374 비상근무하는데 전화받은 공무원.jpg 최고관리자 08.04 82
10373 담뱃값 2배 인상 vs 길빵 과태료 3배 인상.jpg 최고관리자 08.04 128
10372 전세계에서 일본 변호사들만 하는 특이한 행동 . 최고관리자 08.04 89
10371 KDH LORE PART COVER 최고관리자 08.04 8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87 명
  • 오늘 방문자 670 명
  • 어제 방문자 846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87,348 명
  • 전체 게시물 36,935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5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