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기 확대 수술하다 절단… 비뇨기과 의사, 1심 벌금 700만원

유머/이슈

남성 성기 확대 수술하다 절단… 비뇨기과 의사, 1심 벌금 700만원

최고관리자 0 126 08.20 15:21


남성 성기 확대 수술을 하다가 성기 일부를 잘라버린 의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ceaa46014521187ae9416f8d47a8a409_1755670879_9047.jpg

서울법원종합청사/조선일보  DB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는 지난 12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비뇨기과 의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 강남에서 비뇨기과를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5월 30대 남성 B씨의 성기 확대 수술을 하던 중 성기를 절단해 손상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T자형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기 위해 A씨의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B씨는 수술 전 상담에서 “이미 두 차례 보형물을 넣는 성기 확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고, A씨는 “기존 보형물과 유착이 심해 출혈이 많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한다.

실제 수술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손상이 의심되자, A씨는 수술을 중단한 뒤 B씨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이송된 병원에서 B씨는 음경과 요도 일부가 가로로 절단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손상 부위를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배뇨 및 성기능 장애를 얻게 됐다.

재판부는 A씨가 수술상 주의 의무와 설명 의무를 모두 위반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A씨는 음경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파악하기 힘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박리를 시도하다 상해를 입게 했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성기능·배뇨 장애 등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서명한 수술 동의서에 ‘환자 상태에 따라 불가항력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으나, 의학 지식이 없는 피해자로서는 동의서에 서명한 것만으로는 심각한 합병증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피해자가 수술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면서도 “이 사건 수술의 특성, 수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 상태 등에 비춰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 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남성 성기 확대 수술하다 절단… 비뇨기과 의사, 1심 벌금 700만원


아이고 ,, 겨우 700만원 ㅜ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371 "스페인, 16일간 폭염 사망자 1천 명 넘어" 최고관리자 08.20 145
17370 조용필 무료 콘서트 '3분 만에' 매진…'수십만원 암표' 법적 조치 최고관리자 08.20 121
열람중 남성 성기 확대 수술하다 절단… 비뇨기과 의사, 1심 벌금 700만원 최고관리자 08.20 127
17368 최근 공개된 해리포터 드라마 촬영중 사진 최고관리자 08.20 136
17367 작곡가 윤일상의 음원저작권료를 본 아내의 반응.jpg 최고관리자 08.20 113
17366 6살 딸에게 매달 월세 받는 아버지 최고관리자 08.20 131
17365 싸이 흠뻑쇼 당일 속초서 75억원 썼다…전주 대비 23% ↑ 최고관리자 08.20 184
17364 [속보/HRT] 케데헌 극장매진 천여개 영화관들 추가 상영요구 최고관리자 08.20 114
17363 중학생 아이돌들과 세대차이 느끼는 슈퍼주니어 최고관리자 08.20 137
17362 일본인 아내와 싸웠습니다.. 누구 잘못일까요..ㅎㅎ 최고관리자 08.20 157
17361 방해하지 말라고 왜 그러냥 집사? 최고관리자 08.20 168
17360 야구에 진심인 야잘알 ITZY 채령 최고관리자 08.20 168
17359 (펌) 금요일 한강공원 역대급 주차 자리 5칸 점령 사건 최고관리자 08.20 151
17358 사진1장과 노래파일만 있으면됨:: AI립싱크 기술 근황.mp4 최고관리자 08.20 144
17357 극혐)쏘리 우리가 벌레를 눌러죽일때 벌레모습 최고관리자 08.20 185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78 명
  • 오늘 방문자 1,639 명
  • 어제 방문자 1,997 명
  • 최대 방문자 3,878 명
  • 전체 방문자 481,307 명
  • 전체 게시물 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8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