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JV·지마켓 대표, 모두 알리바바 측 인사로 채운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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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JV·지마켓 대표, 모두 알리바바 측 인사로 채운다.news

최고관리자 0 11 09.24 17:32

정용진 그리 멸공 외치더니....


계속 멸공 외칠까요?


알리바바에 완전 넘기나 보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52844?sid=101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JV ) '그랜드오푸스홀딩'과 자회사로 편입될 지마켓의 수장이 모두 알리바바 측 인사로 채워진다.  JV  이사진 9명 중 5명도 알리바바 몫으로 돌아간다.

22일 전자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양 사는  JV  경영진 구성에 일찌감치 합의를 마쳤다.  JV 는 물론 신세계 e커머스 계열사인 지마켓 대표, 경영진 과반까지 알리바바 인사로 채우는 것이 골자다.

이번  JV  경영진에는 알리바바가 지난 2016년 인수한 e커머스 '라자다' 경영진이 투입된다. 그랜드오푸스홀딩 대표직에는 제임스동 라자다·다라즈 그룹 최고경영자( CEO )가 내정됐다. 알리바바 편입 이후 라자다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CEO 를 맡으며 사업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지마켓 대표 자리는 제임스창(한국 이름 장승환) 라자다 인도네시아  CEO 가 맡는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라자다 필리핀 공동 창업자로 알리바바 합류 이후 라자다 글로벌 크로스보더 총괄직을 맡은 이력이 있다. 제임스창 대표는 이미 수 개월 전부터 지마켓 본사에서 근무하며  JV  설립 실무를 책임져왔다.

결국  JV 와 자회사 지마켓,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 자리를 모두 알리바바가 차지하는 그림이다.  JV  출자는 5:5로 구성하지만 전반적인 사업 운영의 키는 알리가 쥐고 향후 사업 성과에 맞춰 신세계가 지마켓을 넘기는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세계는 그룹 수뇌부가 모두 출동해  JV  설립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실무는 김혜경 부문기획전략본부장이 총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으로 지난 2022년 신세계그룹에 합류해 사업 재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알리바바와 거래는 신세계의 최대 실착으로 꼽히는 3조원대 지마켓 인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다. 신세계는 e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2021년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 지분 80.01%를 3조4400억원대에 매입했으나 수천억대 누적 적자를 입었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 보는  JV  기업 가치는 약 6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쪼그라든 지마켓 기업 가치가 본전 수준까지 올라온 셈이다. 향후  JV  가치를 끌어올려 기업공개( IPO )까지 이른다면 손실 회복은 물론 추가 이익도 내다볼 수 있다.

알리바바 또한 장 판 알리바바인터내셔널( AIDC CEO 가 직접  JV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알리바바가 국내외 전자상거래 사업을 통합해 신설한 '알리바바 e커머스 비즈니스 그룹'  CEO 로 알리익스프레스, 라자다, 타오바오, 티몰 등을 모두 아우르는 최고위층 인사다.

알리바바 본사 인사 총괄 또한  JV  설립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  JV  산하에 자리할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조직 간 인력 재배치, 궁극적으로는 조직 결합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신세계-알리바바는  JV  설립에 대한 지난 18일 공정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를 통과하며 9부 능선을 넘었다. 양 사 출자 비율은 5대5로 신세계는 지마켓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하고 알리바바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 100%와 현금 3000억원을 출자한다.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공정위 승인과 함께  JV  조직 구성과 이사회 개최,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즉각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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