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명재완 "반성문 냈지만 반성기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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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명재완 "반성문 냈지만 반성기미 없어"

최고관리자 0 5 03:17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8) 양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 명재완(48)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22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명씨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 등) 혐의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해 아동의 부모님과 그 가족은 뼈에 사무치는 심정으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희망하고 있다"며 "아무런 죄 없는 아동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비록 반성문을 수십차례 제출하고 있으나 수사 단계에서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명씨 측 요청으로 진행된 정신감정에서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취지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에 검찰은 검찰 수사에 참여한 정신과 전문의를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명씨는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말도 안 되는 사건이 일어나 사과드린다"며 "정신과 진료를 받아오면서 판단력이 떨어져 병리적인 상태였으며, 살아있는 동안 잘못을 반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께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김 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김 양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범행 4∼5일 전 학교 업무용 컴퓨터를 발로 깨뜨리고, "같이 퇴근하자"던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0일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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