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의 축구팀이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부 경기를 진행하던 중 선수들이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충돌했고 처음에는 서로 물러나는 듯 했으나 곧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양팀 선수들이 모여들어 서로의 가슴을 밀치고, 주먹을 휘두르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머리를 강하게 조이는 헤드록 동작까지 선보였습니다.
싸우려는 자와 말리려는 자가 뒤섞여 경기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자, 심판은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 경기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그 뒤 이번 일로 관련 선수 4명이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