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원의 배려"…승객이 버스기사에 전한 쪽지 보니

유머/이슈

"550원의 배려"…승객이 버스기사에 전한 쪽지 보니

최고관리자 0 10 09.18 01:10


"550원의 배려"…승객이 버스기사에 전한 쪽지 보니 / SBS / 오클릭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버스 기사가 받은 감동의 손 편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객이 준 귀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서울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글쓴이는 최근 마포 경찰서 정류장에서 한 중년 여성을 태웠다는데요.

그런데 해당 승객이 카드를 대자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안내가 나왔고 승객은 1만 원권을 내려했지만, 해당 버스는 현금 사용이 불가능한 버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계좌이체가 번거로울 것이라고 생각한 버스 기사는 어린이 요금인 550원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는데요.

이후 이 승객은 하차하며 버스 기사에게 여러 번 접힌 쪽지를 주고 내렸는데, 쪽지에는 마포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으나 10분도 안 돼 경찰서 분실물 센터에서 찾았고 버스비 카드 잔액이 모자라는데 아이 요금으로 결제해 주신 배려도 잘 받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두 곳에서 이런 친절함을 받았으니, 저도 뭔가 해야겠다며 거듭 감사를 전하는 내용이 덧붙여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는 힘들어서 녹초가 될 뻔했는데 귀한 선물 덕분에 힘이 더 솟아버렸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세상에는 작지만 큰 힘이 되는 순간들이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훈훈" "각박한 요즘 세상,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868 산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만난 DJ 최고관리자 09.18 2
29867 한달 버티면 1억 실제 내기 최고관리자 09.18 2
29866 인생에 도움 안 되는 가짜 친구 특징 최고관리자 09.18 2
29865 와이프가 딸 같다는 블라인 최고관리자 09.18 2
29864 10억이 얼마나 큰 돈인지 실감시켜드림 최고관리자 09.18 1
29863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을 본 늑대 최고관리자 09.18 2
29862 와이파이 비번을 바꾸면 어떡해요 최고관리자 09.18 4
29861 오늘도 울분이 터지는 그분들 최고관리자 09.18 0
29860 배드신 대역을 거부한 여배우 최고관리자 09.18 0
29859 막걸리잔 디자인 우승작 최고관리자 09.18 2
29858 화나면 무서운 자연인 최고관리자 09.18 4
29857 원양어선 1인실 실제 모습ㄷㄷ 최고관리자 09.18 3
29856 다시 돌아보는 흔치 않은 감사한 부부 최고관리자 09.18 1
29855 고양이, 역시 액체였구나 최고관리자 09.18 2
29854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연기력 수준.gif 최고관리자 09.1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