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도착…정부 "현지 공관 통해 필요한 영사조력 지속 제공"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왼쪽)씨 가족 [
김태완 씨 제공
. 재판매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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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가자지구에 접근하다가 이스라엘에 나포·구금됐던 한국인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풀려났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나포됐던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 씨(활동명 해초)가 항공편을 통해 자진 추방돼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등 시민단체와 외교당국에 따르면 김 씨는 튀르키예 정부가 협조한 특별 항공편을 통해 다른 추방자들과 함께 이스탄불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스탄불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직항편이 구해지지 않을 경우 김 씨가 이스탄불에서 며칠 더 체류하거나, 다른 제3국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마련해 귀국해야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씨는 탑승했던 국제 구호선단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려다가 지난 8일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이스라에 남부 사막에 있는 케치오트교도소에 구금된 바 있다.
이후 외교부는 본부와 주이스라엘대사관 모두 김 씨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총력 대응해 왔다.
외교부는 전날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를 김 씨가 구금된 시설에 급파해 영사면담을 실시하고 건강과 안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는 공항에서 김 씨의 항공기 탑승 및 이륙까지 확인했고,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서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대사관은 사전에 김 씨에게 가자지구 방문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여행 금지지역을 방문하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음을 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한 바 있다.
[속보] 이스라엘에 나포·구금됐던 김아현 씨 자진 추방돼…튀르키예 통해 귀국길
다행이지만 전혀 이해할수 없는
이스라엘 미친놈둘이 도대체 뭔일을 저지를줄 알고
그리고 혹시나 사고라도 일어났다면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시끄러웠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