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비껴가서 다행인가 싶었는데...한반도 종잡을 수 없는 상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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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비껴가서 다행인가 싶었는데...한반도 종잡을 수 없는 상황 '비상'

최고관리자 0 3 11:40


[자막뉴스] 태풍 비껴가서 다행인가 싶었는데...한반도 종잡을 수 없는 상황 '비상' / YTN



지난해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은 26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 가운데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준 태풍은 없었습니다.

올해 여름 태풍은 모두 일본이나 중국으로 비껴갔고,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가을 태풍 가능성 역시 희박합니다.

겉으로는 태풍이 줄어든 듯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먼 남해 상에는 초강력 태풍이 발생했고, 경로 예측은 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점점 강해지는 핵심 이유는 따뜻해진 바다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바다 수온이 상승해 수증기량이 늘어나면서 태풍은 더욱 풍부한 에너지를 공급받게 됩니다.

해수면 온도가 1도 상승할 때 태풍의 강도는 3%에서 5%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 상승 속도는 전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빨라 태풍이 근접했을 때, 강력한 연료를 공급받게 됩니다.

또, 태풍의 길을 가로막는 제트기류가 지구 온난화로 갑자기 약해지면 태풍이 북쪽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올라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제트기류가 불규칙하게 굽이치는 데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불안정해 지면서 태풍의 진로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것도 걱정입니다.

[강남영 /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 : 여름에는 다행히 태풍의 길이 열리지 않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 바다의 온도는 여전히 열을 해소하지 못하고 30도의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찬 공기가 북쪽에서 밀치기 시작한 만큼 태풍의 길이 열리기만 하면 어느 태풍보다 위험할 수 있는 여지가 커서….]

최근에는 인공지능 예측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지만, 강도 변화까지 정확히 포착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

태풍은 줄었지만, 한 번 오면 초강력, 어디로 향할지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시대.

그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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