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있는 하객 드레스 논란

유머/이슈

미국도 있는 하객 드레스 논란

최고관리자 0 6 08.02 18:24

신부가 들러리인 줄... 조카 결혼식에 화려한 ‘큐빅 드레스’ 입고 등장한 이모


신부인가 들러리인가... 결혼식 패션 논란

결혼식에서 흰색 드레스는 신부만의 특권이라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한 여성이 조카의 결혼식에 화려한 흰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 신부(왼쪽)와 신부의 이모(오른쪽), (우) 신부보다 화려한 신부의 이모의 드레스 / Reddit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여성의 결혼식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신부와 신부 이모의 투샷이 담겼는데요, 문제는 두 사람 모두 흰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부가 아닌 신부의 이모가 더 화려한 드레스를 자랑했다는 것입니다.

신부의 이모는 바닥까지 내려오는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이 드레스는 전체적으로 크리스털 라인스톤으로 장식되어 있어, 빛을 받을 때마다 반짝이며 화려함을 뽐냈습니다.

call to action icon 실제로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모두 그녀가 신부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작 신부는 훨씬 심플한 스타일의 흰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있어 들러리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논란의 확산과 당사자의 반응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사진 속 이모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요.

해당 게시글에는 "당신과 경쟁할 수 없는 여자들보다 당신을 더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들은 당신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고, 끊임없이 떠들어댄다"며 신부보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는 이들을 저격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그는 "뒤에서 짖게 내버려둬. 진짜 여왕은 서로를 깎아내리지 않아... 여주인공한테만 그래"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행동을 "품위 없다"고 비판했으며, 한 누리꾼은 "그 끔찍한 여자가 신부에게 향할 시선을 빼앗았을 거다. 그 드레스는 정말 화려하고 심지어 트레인까지 있지 않나. 누군가 트레인을 밟았어야 했는데"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왜 다른 사람 결혼식에 트레인이 달린 드레스를 입고 가나. 정말 무례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결혼식 패션 에티켓 전문가들에 따르면, 흰색 드레스는 전통적으로 신부만의 색상으로 여겨지며, 특히 화려한 장식과 트레인이 있는 드레스는 하객이 피해야 할 스타일입니다.

지난 3월 미국 웨딩 매거진 'The Knot'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결혼식에 흰색 드레스를 입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709 남친 성씨가 마음에 안드는 여자 최고관리자 11:35 0
9708 놀라운 수냉컴퓨터 최고관리자 11:31 0
9707 소닉카 로이잇 11:26 2
9706 날치기를 당해서 최고관리자 11:26 1
9705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차선을 물며 운전한 기사. 너~~ 너무 사랑해. 최고관리자 11:24 1
9704 절대 질 수 없는 상황에서도 질 수 있음 최고관리자 11:24 1
9703 사육사 누나가 너무 좋은 물개 최고관리자 11:23 1
9702 풀밭을 뚫어지게 보는 냥이 최고관리자 11:19 1
9701 기발하게 흡연충 없앤 알바생 최고관리자 11:19 1
9700 부모님집 인사갔다가 파혼 최고관리자 11:18 1
9699 마구 던져지는 고양이.gif 최고관리자 11:10 2
9698 시원한 여름 노래의 법칙 TOP5 최고관리자 11:09 1
9697 한국인을 너무 잘 아는 외국인 ㄷㄷㄷ.jpg 최고관리자 10:59 1
9696 카멜레온을 키우는 이유 최고관리자 10:56 1
9695 헤어갤러리 레전드 갱신한 사람 인증글 올라옴ㅋㅋ.JPG 최고관리자 10:56 1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66(1) 명
  • 오늘 방문자 699 명
  • 어제 방문자 1,123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81,153 명
  • 전체 게시물 30,698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42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