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물놀이 용품 ‘pH 기준치’ 초과…“어린이 피부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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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물놀이 용품 ‘pH 기준치’ 초과…“어린이 피부염 주의”

최고관리자 0 5 08.02 09:06

[앵커]
푹푹 찌는 폭염에 물놀이장마다 인파로 넘쳐나는데요.
물놀이용품 고를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수영복에서 피부염을 일으킬 정도로 기준치를 초과하는 pH 농도가 검출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인데도 한강 수영장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로 붐빕니다.
요즘같이 더울 때는 물놀이만 한 게 없습니다.
저마다 튜브 같은 물놀이용품 하나씩은 기본입니다.
[임재범/서울시 용산구 : "(이거 어디서 샀어요?) 이거 인터넷에서 샀어요. (요새 인터넷으로 많이 사요?) 네."]
역시 여러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대세입니다.
[김한나/경기도 부천시 : "한 곳에서 여러 종류의 수영복을 볼 수 있고 브랜드도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다 볼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한 것 같아요."]
서울시가 휴가철을 맞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와 수영복 등 33개 제품의 안전성을 점검해 봤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어린이 수영복의 pH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9.4로 강알칼리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약한 산성인 어린이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수치입니다.
[박혜란/가정의학과 전문의 : "섬유 물질이 너무 강한 산성이거나 너무 강한 알칼리성이면 피부에 자극이 되고 보호막이 무너지면서 가려움증, 나아가서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13개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어린이 수영복에 필수적인 조임끈이 없거나 물놀이 기구의 버클이 헐거운 제품이 있었습니다.
또, 부품이 지나치게 작아 영유아가 삼킬 위험이 있는 제품도 있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안전성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 판매를 중단해 달라고 해당 플랫폼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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