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3사 vs JTBC,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협상 갈등 최고조

유머/이슈

지상파3사 vs JTBC,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협상 갈등 최고조

최고관리자 0 2 03.18 15:24


JTBC  “지상파 비밀유지확약서 제출 거부, 보편적 시청권 무시하나”
지상파 “무리한 입찰,  JTBC  홀로 보편적 시청권 확보했다더니…”

f445d351905df68f0a08d7f155127fd9_1773815044_7758.jpg
JTBC 가 자사 유튜브채널을 통해  JTBC 의 올림픽 중계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 JTBC  유튜브

JTBC 가 자신들이 확보한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두고 지난 4월부터 지상파 방송사들을 상대로 공개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음에도 협상에 난항을 겪자, 최근 비공개 입찰을 한차례 진행했는데 이마저도 결렬돼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지상파3사( KBS·MBC·SBS )가 입찰에 정식 참여하지 않아 계약을 맺지 못하자  JTBC  측은 지난 24일 "지상파3사가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상파3사는 " JTBC  측이 구체적인 입찰 조건과 비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일방적 계약을 주장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SBS 는  JTBC 를 상대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에 방송법 위반 신고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9년 6월   JTBC 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올림픽의 한국 중계권을 확보했다.

JTBC 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와의 계약으로 2026·2030년 겨울올림픽과 2028·2032년 여름올림픽, 이 기간에 열리는 유스 올림픽의 모든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2024년 10월에는 국제축구연맹( FIFA )의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계약에 따르면 중앙그룹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과 2030년 남미·유럽 6개국 월드컵 이외에도 2027년 여자 월드컵, 2025년과 2027년 각각 열리는   U-20   월드컵의 한반도 내 중계권을 갖는다.


6fafe100cd4ff629021fdbfd427f47a9_1773815045_0211.jpg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사진=중앙그룹 제공.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월부터 2차례 공개입찰에도 중앙그룹의 스포츠사업전문회사 피닉스스포츠인터내셔널 주식회사  PSI 와 지상파3사가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방미통위가 2차례 지상파3사와  JTBC 와 만남의 자리를 주선했으나  JTBC  측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PSI  관계자는 지난 24일 미디어오늘에 "공개입찰이 진행된 후 사업자들과 다른 자리에서 보는 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이후  JTBC 는 지난달 말부터  KBS 와  MBC SBS 와 각각 따로 3차 비공개 제한경쟁입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PSI  측은 지상파3사가 별다른 이유 없이 비밀유지확약서 제출을 거부했고 비밀유지확약서 내용을 수정하려는 요구가 반복됐다며 지상파 3사를 비판했다.

PSI  측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비밀유지확약서( NDA ) 체결을 협상의 기본 전제로 삼고, 상호 동등한 조건 아래에서 개별 방송사와의 입찰 및 협상을 추진하고자 했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상파3사 간에 비밀유지확약서 위반에 해당하는 긴밀한 정보 공유 및 담합으로 인한 입찰방해 행위로 보이는 불미스러운 정황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BS 와  MBC 를 겨냥해 "공영방송으로서 핵심적 책무인 국민 보편적 시청권 보장이 후순위로 밀려난 것이 아니냐는 문제의식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0ac376a6b72bd6a7db59f06680dd6fb3_1773815045_1929.jpg
▲지상파3사. 

지상파3사는  JTBC 가 여러 행사를 묶은 '패키지'로 무리하게 판매하려 한 점과 비밀유지확약서에 무리한 내용이 담은 점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SBS  관계자는 24일 미디어오늘에 " JTBC  측에서는 동계올림픽 등에 대한 (3차) 입찰 공고를 낸 바가 없다. 따라서 입찰에 불참한 사실도 없다"라고  PSI  측 주장을 일축했다.  SBS  관계자는 " JTBC  측에서 입찰 의향서를 먼저 요구했고,  SBS 는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해 입찰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후 한 차례 만남이 있었지만,  JTBC 가 구체적인 입찰 조건과 비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협상이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말한 뒤 "방미통위가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해 지상파 3사와  JTBC 의 회의를 주관하려 했지만,  JTBC 가 두 차례나 참가를 거부해 무산됐다"라고 덧붙였다.

SBS  측은 " JTBC 는 무리한 패키지 입찰을 강행한 이후 세 번에 걸친  SBS 의 협상 요청을 거부하는 등 일방적으로 협상을 무산시켜 왔다.  SBS 는  JTBC 가 보편적 시청권 확보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방미통위에 방송법 위반 신고 검토 중"이라고 했다.

MBC  관계자는 24일 미디어오늘에 " JTBC 는 올림픽 월드컵 중계권 확보 당시 보편적 시청권 침해 우려에 자신들이 전체 가구 95% 이상  JTBC 를 시청하고 있다고 말해놓고 지상파가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그룹과  PSI 는 회사 경영 상황이 악화되자 밀라노 올림픽을 8개월 정도 남긴 시점에 뒤늦게 재판매에 나섰고,  TV 사업자만 유독 컨소시엄 구성을 금지하고, 3분의 1 또는 2분의 1의 중계방송권리만을 인정하는 사상 유례없는 불공정한 조건 제시했다"라고 비판한 뒤 " PSI  측이 최종 비공개 입찰을 진행하면서도 비밀유지확약서에 비밀유지 등이 깨질 경우 지상파 각사만 두고 일방의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임은 쌍방이 져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상파3사 안팎에선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어 중계권 구매에 소극적인 모습도 감지된다.

JTBC 의 경우 중계권 재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야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방미통위는 중재나 사실조사 등 적극적 개입은 하지 않는 모양새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24일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양측이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응 방안을 묻자 "현재 상황에서 예단해 답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방미통위 위원 구성이 되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주요 국제경기는 지상파3사가 공동으로 중계권을 확보했지만  JTBC 가 지상파 방송사가 아닌 곳 중 최초로 단독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지상파3사가 속한 한국방송협회는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훼손"한다고 비판하며 "지상파3사는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를 조직해 과당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중계권료 인상을 막고 이에 따른 국부유출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JTBC 는 2019년 " TV 를 시청하는 96.7%(전체 가구 중 유료 방송 수신가구 비율)는  JTBC 의 가시청 가구라 할 수 있어 이미 법령이 정한 기준을 넘어섰다"라고 반박했다. 방송법상 동·하계 올림픽 중계는 국내 가구의 90% 이상이 시청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법적 대응도 이어졌다. 지상파3사는 지난 5월9일 서울서부지법에 중앙그룹과  PSI 가 방송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절차를 중지해야 한다며 가처분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지상파3사는 무리한 패키지 입찰과 지상파3사 협력 금지 조항 등을 문제로 제시했으나 서부지법은 방송법상 금지행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지난 6월20일 중앙그룹은 지상파3사가 2011년부터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올림픽과 월드컵 주요 스포츠 중계권을 장기간 담합했다며 공정위에 제소했다. 지상파3사 중 한 곳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면 다른 2개사에 300억 원씩 '위약벌'을 지급하도록 한 규정이 공정거래법상 금지되는 '부당한 공동행위'라는 입장이다.


지상파3사 vs JTBC,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협상 갈등 최고조


저걸 JTBC 혼자 다 할수 있나?


어차피 팔려고 산거면 적당히 해야지 ,,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0021 [기타] 왕과 사는 남자로 노젓는 지자체들 근황 [정보글]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34 0
90020 [스포츠] MLB 최초 "여성" 심판 근황.mp4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32 0
90019 [유머] 남친에게 한약을 먹이면 안되는 이유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26 0
90018 [유머] 스레드] 사학과에서 MBTI보다 더 정확한 건...txt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24 0
90017 [사회] “종량제봉투 원료 1달치 남아”…정부, 지자체 재고 전수조사.news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23 0
90016 [유머] 동물이 내 반려가 되기 싫어하면 어쩌지?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20 0
90015 [기타] 월 천 벌어다주는 퐁퐁 끝판왕 등장 ㄷㄷㄷ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19 0
90014 [유머] ‘주당’ 김희철이 음주논란이 없는 이유.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18 0
90013 [사회] 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카드 안 찍고 게이트 통과.news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16 0
90012 [기타] 고전] 태평양 한 섬의 비극.jpg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15 0
90011 [유머] 일본 국가대표팀 2026월드컵 어웨이 유니폼.jpg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12 0
90010 [사회] "쯔양 '먹토' 목격" 유튜버에 허위사실 제보 쯔양 대학동창 기소.news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12 0
90009 [감동] 쇼미 나온 저스디스 또 이찬혁 언급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09 0
90008 [유머] 남친에게 주면 골병난다는 선물.jpg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06 0
90007 [기타] 여자랑 모텔 갈 때 주의사항 업데이트.jpg [댓글수 1] 최고관리자 17:05 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69(7) 명
  • 오늘 방문자 2,096 명
  • 어제 방문자 2,673 명
  • 최대 방문자 3,878 명
  • 전체 방문자 614,532 명
  • 전체 게시물 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91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