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가 조용하니까 지난 번 연수 오셨던 목사님에게 들은 얘기 하나 하겠습니다. 원천 7 교회를 담임하시는 길 강호 목사님이 들려준 얘기입니다. (길 목사님은 수원중앙 침례 교회에서 백 동진 목사님을 지도했던 분입니다.)
원천 교회는 수원 중앙 침례 교회에서 오래 시무하셨던 김장환 목사님 큰 아들이 세운 교회입니다. 교회를 계속 분립 개척하도록 해서 원천 1교회, 원천 2교회 식으로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수원 중앙 침례교회를 개척하신 김장환 목사님은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100만 명이 운집한 빌리 그래험 전도 집회에서 통역을 맡으셔서 유명해 지신 분으로서, 세계 침례 협의회 회장도 지내신 분이십니다.
이분은 어릴 때 미군의 후원으로 미국에 유학을 가서 신학교에서 만난 눈이 파란(갈색이든가? ^^;) 아내와 결혼을 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수원 중앙 침례교회를 개척했고 그러는 동안에 사모님은 아들 셋을 낳아 키웠습니다.
길 강호 목사님을 통해 들은 김장환 목사님의 이국인 아내 사모님 얘기입니다.
큰 아들이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아기 항렬이 “순”입니다. 순x라고 이름을 붙여야합니다.
큰 아들은 고심하다가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라고 ‘순종’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자랑스럽게 아들 이름을 통보했습니다.
그랬더니 미국인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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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왜 순종이냐? 잡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