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시민 기부로 만든 '피스멍멍 유기견 입양 센터'..."두달 만에 10마리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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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시민 기부로 만든 '피스멍멍 유기견 입양 센터'..."두달 만에 10마리 입양"

최고관리자 0 3 01:48

시민 기부로 만든 '피스멍멍 유기견 입양 센터'..."두달 만에 10마리 입양" (뉴스데스크 2025.10.4 광주MBC)


(앵커)
내 고향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오늘은 광주 동구입니다.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특별한 센터가 광주 동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된 이 곳은 SNS와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찾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천홍희 기자입니다.

(기자)
1년 전 광주의 한 거리에서 구조된 유기견 두리.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날입니다.

벌써부터 기분이 좋은지 바닥에 드러눕기도 합니다.

    민지환 / 광주 광산구

"이상하게 인연이 될 것 같은 느낌 있잖아요. 이 친구가 너무 눈에 밟히는 거예요. 올 때부터 집에 갈 때부터 집에 있을 때까지."

마치 반려견 카페처럼 꾸며진 이곳은 광주 동구에 있는 '피스멍멍 유기견 입양 센터'입니다.

"다른 보호소와 달리 이곳 센터에서는 시민 누구나 와서 유기견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주말에만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입양할 유기견을 미리 만나보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보니 입양률도 높습니다.

문을 연 지 두 달 만에 10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이 새 가족을 찾았습니다.

    이은서 / 피스멍멍 유기견 입양센터장

"직접 오셔서 아이들이랑 교감도 할 수 있고, 실제로 이 아이가 우리 집에 와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상담도 받을 수 있어서.."

유의미한 고향사랑기부금 사용을 고민하던 동구는 안락사 없이 오직 입양만을 목표로 하는 유기견 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운영비 3억 원 전액은 4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기부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했습니다.

동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서 유기견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통기타 수업, 발달장애인 야구단 지원 등에도 고향사랑기부금을 사용하고 있어 출향인들이 보내준 정성을 더욱 뜻깊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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