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도 KT 소액결제 신고”…‘민관합동조사단’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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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도 KT 소액결제 신고”…‘민관합동조사단’ 조사 착수

최고관리자 0 4 09.10 06:19

[앵커]
KT 소액결제 피해가 점점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경기 광명, 서울 금천에 이어 경기 부천에서도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는데요.
비슷한 피해가 잇따르자, 정부도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광명에서 KT 알뜰폰을 사용하는 류 모 씨, 지난 4일 밤 휴대전화 앱에 뜬 '결제 알람'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소액 결제로 99만 6천 원이 결제된 겁니다.
문자 인증을 거쳐 문화상품권을 구매했다고 돼 있었는데, 인증 문자는커녕 결제 문자도 받지 못했다는 게 류 씨 설명입니다.
악성 앱 검사도 해봤지만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류 모 씨/경기 광명시 : "저 지금 맨날 은행(앱) 들어가서 돈 잘 있나 확인하고 있어요."]
류 씨가 사는 경기 광명, 서울 금천에 이어, 부천에서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 5건이 접수됐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부천 괴안동의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지난 1일과 2일 새벽 모바일 상품권이 구매되거나 교통카드가 충전되는 소액결제 피해를 봤습니다.
[이 모 씨/부천 괴안동/음성변조 : "9월 1일 밤 11시 10분쯤에 상품권 같은 게 결제됐다고 카톡이 왔어요. 그걸 보고 있는 과정에 카톡이 로그아웃됐어요."]
경찰은 부천의 피해 사례가 앞선 사례들과 유사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피해 의심 신고가 잇따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혼란을 틈탄 스미싱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곽진/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 "기관 사칭을 한다거나 경찰 사칭을 하는 스미싱이 또 진행될 수 있으니까 사용자들이 주의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KT 측은 "현재까지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다"면서 "피해 금액이 납부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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