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 한 접시) 부산 유명 횟집 갔다가 '분통'...이의 제기하자 '5천 원' 쥐어 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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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한 접시) 부산 유명 횟집 갔다가 '분통'...이의 제기하자 '5천 원' 쥐어 준 사장

최고관리자 0 2 09.02 08:39

부산 유명 횟집 갔다가 '분통'...이의 제기하자 '5천 원' 쥐어 준 사장 [지금이뉴스] / YTN


부산 자갈치 인근의 한 유명 횟집이 '바가지요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자갈치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 원 나왔습니다.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부산에 사는 글쓴이 A씨는 "며칠 전 황당하고 불쾌한 경험을 했다"며 횟집에서 찍은 영수증과 포장된 해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A씨는 동행과 함께 인당 4만 3,000원짜리 회백반을 주문했다. 문제는 추가로 주문한 '시가 해삼'이었습니다.

A씨는 "해삼은 평소에도 즐겨 먹던 거라 큰 부담 없이 주문했는데, 미지근하고 식감도 별로였다"며 "몇 점만 먹고 포장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산대에서 받은 영수증에는 회백반 2인분 8만 6,000원과 '회'로 표기된 항목 7만 원이 추가돼 있었습니다.

의아해한 A씨가 "이 회가 뭐냐"고 묻자, 식당 측은 "그게 해삼이다"라고 답했습니다.

A씨는 "2~3마리 분량밖에 안 되는 해삼에 7만 원을 받다니"라며 "영수증에도 '해삼'이 아닌 '회'라고만 돼 있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손바닥만 한 포장 용기에 해삼 몇 점이 있는 수준"이라며 "이 정도는 평소 회센터나 횟집 가면 서비스로 주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계산 과정에서 '모욕감'도 느꼈다며 글을 이어갔습니다.

"가격에 이의를 제기하자 사장이 제 손에 5,000원을 쥐여줬다"며 "5,000원 때문에 이걸 따졌겠나"라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부산에 이사 온 지 1년 정도 돼 해산물 가격을 잘 아는데, 이번 건은 과하게 받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관광도시 부산에서 이런 바가지가 계속되면 결국 피해 보는 건 이 지역을 찾는 사람들과 이 도시에 사는 우리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해삼이 시가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서비스로도 주는 걸 7만 원이라니", "자갈치 시장은 원래 바가지로 유명하다", "차라리 대형마트에서 사는 게 낫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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