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루투갈) 40도 넘는 폭염에…20년 만의 '최악' 산불까지

유머/이슈

(스페인, 포루투갈) 40도 넘는 폭염에…20년 만의 '최악' 산불까지

최고관리자 0 15 08.19 01:01

40도 넘는 폭염에…20년 만의 '최악' 산불까지 / SBS / #D리포트



산 주변을 에워싼 거대한 화염이 도로까지 집어삼켰습니다.

벌판을 뒤덮은 불길에 소방관들이 애써 물을 뿌려 보지만 강한 바람에 모두 날아가 버립니다.

스페인 전역에서 난 20건 가량의 산불로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갈리시아를 비롯해 레온과 아스투리아스 등 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20년 만에 최악의 산불이 휩쓸고 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째 계속된 산불로 지난주 스페인 전역에서 3명이 숨졌고 서울 면적의 두 배 가까운 임야 1천150㎢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바실리오 로드리게스/스페인 산불 피해 지역 주민 : 양동이로 물을 뿌리며 불길과 싸우고 있습니다. 전기가 끊겨서 호스나 펌프를 쓸 수 없어요. 아무런 장비도 없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기존에 동원한 군 병력 1천400명에 더해 500명을 추가로 산불 진압에 투입했습니다.

스페인과 이웃한 포르투갈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700㎢ 넘는 임야가 지난 사흘 새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소방 지원을 받지 못한 피해 지역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포르투갈 산불 피해 지역 주민 : 정말 끔찍했어요. 너무 끔찍해서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서도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친구들과 여기 있는 우리 몇 명뿐이었고, 그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포르투갈 중부와 북부에서 8개 큰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불이 난 곳은 관광지로 유명한 피우다우 지역입니다.

40도를 넘는 폭염도 진화 작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치솟고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의 위협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541 스리랑카 한국 취업 훈련센터 최고관리자 23:14 0
17540 쫌만 더! 쫌만 더! 최고관리자 23:05 0
17539 대학 철학과 시험으로 나온 문제. 최고관리자 23:04 0
17538 노처녀누나 팩폭 최고관리자 23:02 0
17537 정신과 의사가 엄청나게 욕 먹었다는 발언 최고관리자 23:01 0
17536 후진같은 전진 최고관리자 22:59 0
17535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해봤더니... ㅎㅎㅎㅎㅎ 최고관리자 22:56 0
17534 포병 출신 아저씨 뻥이요!! 최고관리자 22:56 0
17533 프랑스가 유럽 짱개가 된 이유 최고관리자 22:53 0
17532 어미는 아무생각이 없다 최고관리자 22:52 0
17531 고양이 소개팅 장면 최고관리자 22:52 0
17530 이게 어디서 장난질이야! 최고관리자 22:50 0
17529 아파트 민폐 최고관리자 22:46 0
17528 야한그림..?.youtube 최고관리자 22:46 0
17527 두피마사지에 빠진 괭이 최고관리자 22:46 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83 명
  • 오늘 방문자 1,249 명
  • 어제 방문자 1,558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97,919 명
  • 전체 게시물 46,634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