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마침내 진정한 풀사이즈 3열 SUV를 선보였다. BMW X7, 메르세데스-벤츠 GLS와 정면으로 경쟁할 모델이 부재했던 아우디 라인업에, 2027 Q9가 그 공백을 채운다. 90년대 초 이후 처음으로 '9'라는 숫자를 다시 부여받은 이 모델은 북미 시장의 기대에 맞춰 설계된 아우디의 가장 명확한 시도다. 진짜 3열 공간, 성인도 편안한 2열, 강력한 견인 능력, 고출력 가솔린 엔진, 기술 집약적 실내, 화려한 라이팅 시스템까지 갖췄다.
아우디 CEO 게르노트 될너는 Q9를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플래그십"이라 칭했다. Q9는 올해 말 미국 딜러에 도착하고, 퍼포먼스 지향 SQ9는 2026년 4분기 출시된다. 가격은 Q9가 8만 7,700달러(배송비 1,395달러 별도), SQ9가 11만 8,000달러부터 시작한다.
제원
Q9는 2.9리터 트윈터보 V6로 429마력, 최대 토크 약 60.9kgf·m(442lb-ft)을 발휘하며 0-100km/h 4.9초를 기록한다. SQ9는 개선된 4.0리터 트윈터보 V8로 591마력, 약 81.5kgf·m(590lb-ft)을 내며 0-100km/h 3.8초로, 이 클래스 3열 SUV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후륜 편중형 콰트로 시스템, 전자제어 후륜 디퍼렌셜 락,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 폭이 다른 전후 타이어, 기본 사양인 후륜 조향도 갖췄다. 두 모델 모두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 기본 콰트로 사륜구동,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갖췄고 최대 견인 중량은 약 3,493kg(7,700lb)이다.
아우디, 드디어 크게 나섰다
전장 209.0인치, 미러 포함 전폭 86.8인치, 휠베이스 123.5인치로, 단순히 숫자만 키운 Q7이 아니다. 기본 7인승이며 2열 캡틴 시트를 갖춘 6인승 구성도 선택 가능하다. 2열·3열 모두 LATCH 마운팅 포인트를 갖췄고, 2열 시트는 전방 카시트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전동으로 기울이고 슬라이드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3열 이용 시 19.3 cubic feet, 2열 이용 시 43.8-50.0 cubic feet, 완전 폴딩 시 87.7 cubic feet다.
실내가 핵심이다
11.9인치 버추얼 콕핏과 14.5인치 센터 터치스크린을 결합한 파노라믹 MMI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12.3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기본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아우디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음성 비서는 챗GPT와 통합돼 차량 기본 기능을 넘어선 일반 지식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
전동식 자동 도어(장애물 감지 기능 포함), 열선 암레스트, 히팅·통풍·마사지 기능을 갖춘 프론트 스포츠 시트, 아우디 역대 최대 크기의 파노라마 선루프(16 square feet 이상, 9개 조절식 PDLC 유리 세그먼트로 투명도 전환 가능)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상위 트림에서는 84개의 LED로 루프를 조명할 수도 있다.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4D 사운드, 22개 스피커, 1,360와트, 헤드레스트 스피커, 저음역을 물리적으로 재현하는 프론트 시트 액추에이터)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라이팅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Q9에는 옵션, SQ9에는 기본 적용되며, 미국 아우디 모델 최초로 적응형 빔 기능을 도입했다. Q9 프레스티지와 SQ9 모델에는 3세대 곡면 디지털 OLED 테일램프가 적용되는데, 아우디는 이를 양산차 최초의 곡면 디지털 OLED 패널이라고 설명한다. 6개의 OLED 패널에 걸쳐 512개의 개별 세그먼트를 사용하며, 다양한 디지털 시그니처를 지원하고 특정 상황에서는 커뮤니케이션 경고도 표시할 수 있다.
SQ9는 단순히 더 큰 SQ7이 아니다
591마력 V8이 헤드라인이지만, 섀시 하드웨어도 그만큼 중요하다. 표준 22인치 휠에는 전방 285, 후방 305 사이즈 타이어가, 옵션인 23인치 휠에는 전방 285, 후방 315 사이즈 여름용 타이어가 장착된다. 기본 사양인 후륜 조향은 저속 기동성과 고속 안정성을 개선해, SQ9의 회전반경을 Q9(43.6피트)보다 좁은 40.7피트로 만든다. SQ9가 아무리 빨라도 여전히 약 2,520kg(5,556lb)에 달하는 대형 3열 SUV인 만큼, 이런 핸들링 개선 노력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들
EPA 연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전동식 도어, 디지털 매트릭스 라이팅, 곡면 OLED 테일램프, 조명 그릴 요소, 업그레이드 오디오 등 Q9의 가장 흥미로운 사양 다수가 트림이나 패키지 선택에 좌우되는 만큼, 전체 트림 구성과 개별 옵션 가격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실제 운전석에서의 느낌이다. 아우디는 이 SUV를 공간·편안함·북미 럭셔리 기대치에 맞춰 설계했다고 명확히 밝혔지만, 최고의 아우디들은 항상 정제됨과 안정감의 균형을 갖춰왔다. Q9는 그 크기와 스펙시트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SQ9는 이 세그먼트에서 화제를 만들 출력을 갖췄다. 관건은 아우디가 이 가장 큰 SUV를 그저 매우 훌륭하고 매우 빠른 럭셔리 셔틀버스 이상으로 만들어냈는지 여부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2027-audi-q9-sq9-revealed-full-size-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