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美 그래미 출품 거부 선언..."지역·언어로 구분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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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美 그래미 출품 거부 선언..."지역·언어로 구분 말길"

최고관리자 0 1 07.29 15:58

방탄소년단( BTS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2월 열리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는다고 전격 선언했다.

29일 오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일제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 고 밝히며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앞서 그래미 어워즈 측은 지난달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음악을 구분해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는 K팝을 비롯해 J팝(일본 팝음악)과 C팝(중국 팝음악) 등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아시안 국가 언어를 유의미하게 사용하고, 아시아 출신이거나 현지에서 인정받는 아시안 팝 음악의 탁월함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미 측은 아시안 팝이 글로벌 음악 업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 이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별다른 음악적 공통 분모를 찾을 수 없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중음악을 아시아라는 '지역 단위'로 묶었다는 점에서 서구 중심적 사고가 반영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미국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날로 영향력을 높이는 K팝을 주요 부문이 아닌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에 국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는 시각도 나왔다.

해당 부문 신설로 겉보기에는 K팝의 그래미 수상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본상(제너럴 필즈·GeneralFields)을 비롯한 주요 팝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방탄소년단이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라고 밝힌 것 또한 이를 겨냥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미 어워즈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여는 시상식으로,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지녔다.

그러나 그동안 비(非) 백인 아티스트에게 유독 보수적이고 배타적이라는 비판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특히, 아티스트가 출품하면 주최 기관인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의 1차 투표와 최종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데, 회원 대부분이 미국 주류 음악계의 전통적 집단으로 구성되는 폐쇄성 탓에 '새로운 선택'에 인색하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캐나다계 흑인 가수 더 위켄드는 히트곡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Lights)로 전 세계를 휩쓸었지만, 2021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은 커녕 후보에도 오르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K팝의 경우 올해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선 지난해 최고 히트곡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이OST부문에 해당하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1개 부문만 수상하고, 이에 못지않게 흥행한 로제의 '아파트'(APT.)가 무관에 그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최우수 알앤비 부문' 시상자로 '그래미 어워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이듬해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통해 K팝 사상 처음으로 이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이후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등에 후보로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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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들 한다 ,, 일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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