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4개로 90명 먹인 유치원장, '징역 1년 6개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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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4개로 90명 먹인 유치원장, '징역 1년 6개월' 구속

최고관리자 0 2 07.23 23:32

[계란 4개로 90명 먹인 유치원장 '징역 1년 6개월']

경북 경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90여 명에게 계란 4개만 넣은 국을 제공하고, 썩은 사과를 간식으로 나눠주는 등 부실 급식을 운영한 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학부모들이 낸 수업료와 급식비를 사적으로 사용해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사 결과 원장은 90여 명이 먹을 국에 계란 3개만 넣도록 조리사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리사는 이를 그대로 따르기 어렵다고 판단해
계란 1개를 추가했지만, 결국 계란 4개로 전체 원생의 식사를 준비해야 했다. 간식으로는 사과 7개를 잘게 나눠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3개는 썩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장은 식자재 구매 등에 사용해야 할 교비 약 6억원을 빼돌려 개인 대출금을 갚는 등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학부모들이 부담한 급식비와
교육비가 원생들을 위해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이 커졌습니다.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부실 급식으로 아동의 건강을 위협하고 거액의 교비를 횡령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해 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사립 유치원의 회계 관리와 급식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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