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허위사실 유포) 항쟁 먹칠 '北 개입' 거짓말‥그런데 정치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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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허위사실 유포) 항쟁 먹칠 '北 개입' 거짓말‥그런데 정치 보복?

최고관리자 0 1 07.23 21:23

항쟁 먹칠 '北 개입' 거짓말‥그런데 정치 보복? (2026.07.23/뉴스데스크/MBC)

앵커

온갖 허위사실을 퍼뜨려왔지만 처벌을 받지 않아 온 극우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오늘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허위사실을 퍼뜨렸던 방송을 정정했다면서도, 자신은 다른 사람의 말을 전한 것뿐이라는 뻔뻔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이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우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개표소 봉쇄 시위대 구호가 적힌 상의를 입고 경찰서에 나왔습니다.

네 번째 경찰 조사입니다.

각종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인데, 전 씨는 자신이 정치 보복 피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오늘)]
"정치적 보복입니다. 이재명 정권 들어서서 이렇게 고소, 고발이 많고 여러 번 경찰서까지 오게 되고‥"

경찰은 오늘 전 씨를 상대로 '5·18 북한군 개입설' 유포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지난 4월 전 씨는 경찰 수사를 받는 동안에도 또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지난 4월 22일)]
"5·18은 DJ 세력,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다. 실제로 북한 사람들이 내려왔고 제가 아는 사람의 아버지도 그때 내려왔던 인물이더라고요."

근거로 내민 건 극우성향 매체의 보도가 유일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매체마저 기사를 철회하고 사과한 지 오래였습니다.

방송 직후 전 씨는 5·18을 언급한 구간을 삭제했지만 고발을 피해 가지는 못했습니다.

전 씨는 방송을 정정했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음모론에 빠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오늘)]
"그런 주장이 있다면 좀 더 진상을 규명해 보고 논란이 안 되도록 하는 게 옳지 않습니까?"

이 밖에도 '이재명 대통령 해외 비자금설'과 '중국 망명설', '울산 석유 북한 유입설' 등 다른 혐의에 대해 전 씨는 언론인으로서 제3자의 말을 전한 것이지 자신의 입장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 씨를 세 차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를 토대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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