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로 살 수 있는 젤리나 음료 등에서 대마 성분의 마약류 등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고 국내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과자와 음료수, 젤리 등에서 마약류가 검출됐습니다.
대마(Cannabis) 쿠키, 대마 수제 모히토 등 제품명에 마약 성분이 표기되어 있는데도 해외 직구가 가능했던 제품들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나라의 온라인 쇼핑몰 제품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함유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식이보충제나 젤리, 음료, 초콜릿과 쿠키 등 22개 제품에서 대마 성분과 메셈브린, 미트라지닌 등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5개 제품은 제조한 나라나 제조사도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대마는 환각이나 사고 단절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메셈브린은 무기력감과 두통 등의 부작용으로 임시 마약으로 지정된 성분입니다.
현기증과 과도한 발한 증세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카투아바가 포함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 보류하도록 하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대마 등이 함유된 해외직구 식품을 국내로 반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차단 조처된 제품들은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