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이 14년 만에 결국 단종됩니다. 올해 말을 끝으로 K9의 생산은 종료되며, 추가적인 페이스리프트나 후속 모델 없이 단종이 확정됐는데요. 이로써 현대·기아 브랜드의 대형 세단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지난 2012년 오피러스의 후속으로 공개된 K9은 피터 슈라이어의 주도 아래 후륜구동 세단 특유의 비율과 BMW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됐고, 2022년까지만 해도 연간 6천 대 이상 판매됐지만 제네시스와의 포지셔닝 중복, SUV 시장 확대와 세단 시장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734대에 그쳤습니다.
결국 저조한 판매 실적으로 인해 기아는 K9의 단종을 확정했습니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국산 플래그십 세단 K9의 퇴장,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