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왜 거기서 나와"… 월드컵 응원 영상에서 찾은 가출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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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 거기서 나와"… 월드컵 응원 영상에서 찾은 가출 반려견

최고관리자 0 5 07.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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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거리 응원 영상으로 반려견을 되찾은 알레 가르시아 [알레 가르시아 페이스북 화면 캡쳐]

멕시코의 한 여성이 한 달가량 가출한 반려견을 월드컵 길거리 응원 영상에서 확인한 뒤 되찾아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시간 2일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한 달째 가출 중인 반려견을 찾지 못해 슬픔에 빠져 있던 알레 가르시아(24)는 지난달 24일 저녁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멕시코 축구 대표팀이 체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날이었습니다.

멕시코는 체코와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멕시코 축구 팬들이 승리를 자축하는 동안, 가르시아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의 오빠가 "팬들 사이에서 잃어버린 반려견을 봤다"고 전화한 겁니다.

가르시아는 그 사실을 믿지 못했지만, 오빠가 보내준 페이스북 생중계 영상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멕시코 축구 팬들이 경기장 인근 사우다드 빅토리 거리에서 열광적으로 승리를 자축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그리고 한 남성 축구 팬이 개 한 마리를 들어 올리고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가르시아는 영상에 나오는 개가 자신의 6살 반려견 '라 고르다'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그는 "친구와 함께 곧바로 차를 몰고 영상에 나오는 장소로 이동해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잠시 후 반려견 라 고르다가 그들에게 달려와 주인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라 고르다는 가출해 있는 동안 15파운드(6.8kg) 정도 살이 빠지고 다리를 약간 절었지만, 다른 상처는 없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영리하고 장난기가 많았던 라 고르다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집 대문의 작은 틈으로 집을 빠져나갔다가 돌아온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르시아는 "내가 사는 집에서 경기장까지 거리는 너무 멀어서 어떻게 작은 개가 거기까지 갈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며 "믿기지 않았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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