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살리고, 이재명은 빼라?' 국방홍보원장 결국 '직위해제' (2025.08.04/뉴스데스크/MBC)

유머/이슈

'윤석열은 살리고, 이재명은 빼라?' 국방홍보원장 결국 '직위해제' (2025.08.04/뉴스데스크/MBC)

최고관리자 0 186 08.04 21:08

'윤석열은 살리고, 이재명은 빼라?' 국방홍보원장 결국 '직위해제' (2025.08.04/뉴스데스크/MBC)


 앵커

윤석열 캠프 출신으로 개인적 편향을 국방일보에 반영토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채일 국방홍보원장이 직위해제됐습니다.

국방부는 채 전 원장의 행동이 형법상 강요죄와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일보는 지난달 안규백 국방장관의 취임사를 전하며 '비상계엄과의 단절'이라는 핵심 내용은 아예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달 29일)]
"기강을 잘 잡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심각합니다. 국방부 장관이 한 취임사를 편집을 해서 내란 언급은 싹 빼버렸다 하더라고요."

비상계엄 직후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입장만을 1·2면에 걸쳐 크게 전했는데, 정작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정상의 첫 통화는 기사에서 빠졌습니다.

국방일보를 관할하는 채일 국방홍보원장이 편향된 기사 작성을 지시하고 반대하는 직원은 탄압했다는 공익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고, 국방부는 감사 결과 채 원장의 '직위 해제'를 결정했습니다.

국방부는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것 등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규정에 따라 직위를 해제했다"며, "형법상 강요죄와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는 사안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일보 편집권 남용은 물론, 진보 성향 신문 구독을 취소하도록 하고 직원들에게 자신과 나눈 메신저 대화 삭제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 원장은 KBS 기자 출신으로, '윤석열 캠프' 공보 특보를 거쳐 2023년 5월 임기 3년의 국방홍보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채 원장은 그간 '제기된 의혹들 대부분이 사실관계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며 부인해 왔는데, 국방부의 감사 결과 발표 이후엔 MBC의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9766 배달 시키고 리뷰에 별 하나 뺀 이유. 최고관리자 10.11 308
39765 배달 시키고 리뷰에 별 하나 뺀 이유. 오피출장 10.26 280
39764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최고관리자 10.11 336
39763 길거리 갑툭튀의 최후 최고관리자 10.11 375
39762 Apple 로고의 조각 최고관리자 10.11 305
39761 내가 농담할 때 vs 여친이 농담할 때 최고관리자 10.11 329
39760 미국 트럼프 공화당 최근 지지율 ㄷㄷㄷ 최고관리자 10.11 332
39759 트럼프 발표 전 나온 의심스러운 거액의 공매도 최고관리자 10.11 330
39758 미국 김밥천국 최고관리자 10.11 297
39757 아파트 아파트 최고관리자 10.11 306
39756 벨기에 소 근육 상태 최고관리자 10.11 294
39755 얌전하고 사이 좋은 큰고양이들 최고관리자 10.11 297
39754 비니시우스 손흥민 ㅎㅎ 최고관리자 10.11 273
39753 칼질 소리가 주는 압박감 최고관리자 10.11 294
39752 숨쉴 틈도 안 주는 무호흡 딜교 최고관리자 10.11 289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40 명
  • 오늘 방문자 679 명
  • 어제 방문자 2,235 명
  • 최대 방문자 3,878 명
  • 전체 방문자 474,815 명
  • 전체 게시물 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8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