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이 원전 유치를 찬성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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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이 원전 유치를 찬성하게 된 이유

최고관리자 0 2 06.2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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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덕도 원전을 반대하던 곳이었다.

2014~2016년에 천지원전 부지가 확정되자,

주민들은 다른 지역들처럼 원전을 반대하면서

주민 투표로 약 91%의 압도적 반대를 보여

끝내 원전 계획을 백지화시켰고,

이걸 시민운동의 결과로 홍보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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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뒤로 9년 동안

이렇다 할 만한게 아무것도 안 들어왔다는 것이다.

원전이 싫다면 공장이든 기업이든

뭔가 다른게 들어오든지 해야

먹고살 길이 열리는데,

문자 그대로 정말로 '아무것도' 안 들어왔다.

지구온난화로 대게 어장이 북상하면서

이제 어업만으론 먹고 살기도

점점 팍팍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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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2025년의 경상권을 뒤흔든

대형 산불로 인해, 마을이 완전히 전소하면서

백지화된 원전 부지였던

지역의 주민들은 원래 집이 아니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직도 임시 주택에 살거나

아예 지역을 떠나는 경우도 허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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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덕은 9년 전이랑 다르게

이제는 원전 유치를 크게 찬성하는 기조로 바뀌었고,

이번에 원전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뻐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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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이러한 영덕의 원전 재유치에 대해서

도시가 시골을 에너지 식민지로 만든다,

착취하는 거라고 비판하는데,

그런 혐오시설 말고는

시골 사람들에게 먹고 살 길을 하나도 안 주고,

심지어 그것조차 박탈하기 위해서 반대하는

영덕군 사람도 아닌 외부인들은

너무 양심이 없는 게 아닐까...

정말로 싫다면 대안을 줬어야지,

반대 이후엔 무책임하게 아무런 관심도 안 주면서

가만히 앉아서 말라 죽으란 건 너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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