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잠을 잘 자는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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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속, 잠을 잘 자는 방법들

최고관리자 0 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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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역대 최장 기간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섭씨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지난 7월은 가장 길고 뜨거운 열대야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7월 밤 기온이 최저 29.3도를 기록해 

2018년 7월 29.2도를 경신했다. 덥고 습하면 잠에 들지 못하고 여러 차례 잠에서 깨고 뒤척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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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기 위해서는 적정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데, 더운 날씨로 인해 체온이 계속 올라가고 잠을 잘 자기 

위한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는다. 몸이 긴장하고 예민해지게 하는 교감신경도 활성화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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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불면증,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부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옥선명 교수는 “우리 몸이 잘 준비를 

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멜라토닌이 풍부하다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 저녁에 

과한 운동하지 않기, 과식하지 않기, 찬물 샤워하지 않기, 물 자주 마시기를 실천하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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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과한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몸이 각성 상태가 된다. 

땀이 나는 운동을 하기 보다 가볍게 걷는 것이 몸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식도 마찬가지다. 

음식이 많이 들어오면 위와 장에 부담이 돼 교감신경이 자극된다. 날씨가 더울 때 주로 찾는 맥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옥선명 교수는 “맥주가 일시적으로 잠 들 때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깊은 수면은 

방해한다.”고 말했다. 찬물로 샤워하면 혈관이 수축돼 수면에 방해가 된다. 우리 몸은 잠들기 전에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며 멜라토닌을 분비한다. 그런데 혈관이 수축되면 

피부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뇌가 ‘자야 할 시간’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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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낮 시간 동안 충분히 마셔두자. 수분을 섭취해야 체온 조절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다만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야간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외에도 낮 시간에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잠 들기 직전까지 TV, 스마트폰 보는 것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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