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실생활과 밀착된 정책을 발굴하는 '착!붙 공약 프로젝트'의 1호 공약으로 '그냥해드림센터' 설치를 발표했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의 형광등 교체나 수도꼭지 수리 등 소소하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불편을 공공이 직접 찾아가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그냥해드림센터는 형광등·전구 교체, 문고리·경첩 수리, 방충망 보수, 안전손잡이 및 미끄럼방지 패드 설치 등 일상적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 한 통으로 접수하면 신속하게 방문해 처리하는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65세 이상 어르신만 거주하는 가구다. 홀로 사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노인 부부나 노인 형제 가구도 포함되며, 자녀와 떨어져 사는 어르신들이 제약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재명표 '그냥드림' 모델을 생활수리 영역으로 확대
이번 공약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했던 '그냥드림센터'의 개념을 확장한 것이다. 기존 정책이 소득 요건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했다면, 그냥해드림센터는 이를 주거 환경 개선과 생활수리 영역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울산 남구와 전남 광양 등 일부 지자체에서 유사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전국 단위의 표준화된 서비스는 없는 상태다. 민주당은 이를 당 소속 단체장들의 지방선거 공통공약으로 채택해 전국 229개 시·군·구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공약은 민주당 민생경제대도약 추진단 산하 '착!붙 공약 프로젝트' TF에 접수된 국민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현재까지 약 200건의 국민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당은 이를 검토해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고 있다.
김태년 추진단장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불편 해소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어르신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녀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호 공약을 전담한 이소영 의원은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형광등 교체가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는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며 "지역에 따른 격차 없이 균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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