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9 신고한 자녀가 범인…집에서 숨지는 노인들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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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19 신고한 자녀가 범인…집에서 숨지는 노인들 [댓글수 1]

최고관리자 0 2 03.19 12:37

〈앵커〉
노모를 때려 숨지게 한 자식들이 최근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아동 학대처럼 노인 학대도 대부분 집안에서 발생해서 밖에서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책은 없는 건지, 권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10일, 서울 구로구에서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70대 노모는 결국 숨졌습니다.
노모의 몸 여러 군데서 멍 자국이 발견됐고, 경찰은 119 신고를 했던 40대 아들과 딸을,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전신 손상과 관련한 외인성 쇼크사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집안에서 자주 실수를 해 재작년부터 폭행했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 : 할머니가 맨날 눈두덩이 이런 데가 다 멍들어서 다니고. 나은 데가 없어. 그거는 계속 멍들어서 그냥.]
지난달 14일에는 경기 용인에서 50대 남성이 치매를 앓는 80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피의자 : (어머니 때리면 돌아가실 줄 몰랐습니까?) …….]
"어머니가 밥이나 약을 잘 먹지 않아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경찰은 최소 석 달 전부터 폭행이 계속된 걸로 보고, 존속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나흘 사이 발생한 두 사건 모두 신고 이력은 없었고, 노모들은 경찰 등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재작년 노인학대 건수는 7천여 건으로, 이 가운데 88%가 가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활동이 줄어든 노인 학대 정황 파악이 더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허준수/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드러나지 않는 그런 경우가 많죠. 간접적으로 이렇게 목격을 하거나 했을 때 서슴없이 신고할 수 있는 그런 체계(가 자리잡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보건복지부가 만든 노인 학대 신고 앱과 지자체 돌봄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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