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49개월전에 oled티비 구입했는데 얼마전 부터 한 번에 켜지질 않아서
서비스 기사 불러 점검했더니 패널고장이라 합니다.
48+1개월 그러니까 5년째 들어섰다고 패널보증 정책상 5년차 패널가격에 수리비(기술비?)+출장비 합쳐서 67~8만원 정도 나온다네요.
경험상 번인은 아니고 아마 티콘 보드쪽에 이상이 생겼는데 oled모델은 패널에 티콘 보드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서
패널을 교체해야 된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고장 원인를 알아볼까해서 엘지고객센터 기술부서 연결해 볼려고 했는데 상담원이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라는 말만 되풀이 하네요ㅎㅎ
예전엔 기술부서 바로 연결해서 이런 저런거 물어 보고 그랬던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서 잘못기억하고 있는건지ㅎ
여튼 그래서 비슷한 급의 티비를 알아보니 엘지는 여전히 패널기준 보증정책이 2년 무상, 그후는 연차별 수리비청구네요.
좀 헐 했던게 그외 부품은 무상1년 보증이랍디다.
반면 삼성은 2025년 모델에 한정해서 5년무상 수리입니다. 여기는 패널 메인보드 파워보드 등등 모든 부품이 다 무상수리 되는 조건이구요ㅎ
한때 기술의 엘지, 믿음직스런 엘지 였는데 이렇게 저물어 가는거 같네요.
crt티비부터 엘지 티비만 수십년 써왔는데 처음으로 삼성으로 넘어 갑니다.
언제 망가질지 모르는 스트레스 받으면서 쓸 자신도 없고 그럴필요도 없겠지요.
일본의 그 잘나가던 가전들이 하나 하나 사라질때 왜?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렇게 사라지는거 같습니다.
경제구조나 역사적으로 봐도 언젠가 삼성도 이런식으로 사라질 날이 오겠지요 아마.
나이도 먹고 세상도 자꾸 변하는거 같아 씁쓸한 맘에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