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텔 세면대서 신생아 숨져…친모 ‘살인 혐의’ 영장심사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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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텔 세면대서 신생아 숨져…친모 ‘살인 혐의’ 영장심사 [댓글수 1]

최고관리자 0 226 03.19 01:24

모텔에서 아이를 낳은 뒤 화장실 세면대에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미필적 고의, 즉 아이가 숨질 가능성을 예상했을 거라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양팔이 붙들린 채 건물을 나오는 20대 여성.
모텔에서 출산한 직후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20대 A 씨 : "(살해 의도 없으셨는지…. 한 말씀만 해주십시오.) …."]
지난 13일 밤 9시쯤 경기 의정부의 한 모텔 세면대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퇴실 확인을 하러 온 모텔 주인이 신고했는데, 당시 세면대에는 물이 차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혼자 모텔방에서 출산했고, 아이를 씻기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여성이 '미필적 고의', 즉 아이가 숨질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익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놨습니다.
지난 14일엔 서울의 한 대학 기숙사 인근에서도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졌다"는 신고에, 구조대원들이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거기를 이렇게 띠(출입 통제선)를 띄워놓고 그랬어요. 약간 피가 이렇게 좀 보이더라고."]
아이를 낳은 20대 베트남 유학생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최근 3년간 아동 학대로 아이를 숨지게 해 검찰에 넘겨진 사건은 50건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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