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신형 무기 공개하며 "한국 영토 안전하겠는가" 대남 위협 (2025.10.05/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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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신형 무기 공개하며 "한국 영토 안전하겠는가" 대남 위협 (2025.10.05/뉴스데스크/…

최고관리자 0 6 10.05 21:01


김정은, 신형 무기 공개하며 "한국 영토 안전하겠는가" 대남 위협 (2025.10.05/뉴스데스크/MBC)



앵커

북한이 무기 전시회를 열고 극초음속 미사일 등 신형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 영토의 안전을 언급하면서 중요 표적들에 특수 자산을 할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노골적으로 한국을 위협한 건데요.

어떻게 봐야 할지 양소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신형 무기가 대거 공개된 북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개막식.

'화성-11마'라고 적힌 미사일이 눈에 띕니다.

한미 대공 방어망을 피할 수 있는 극초음속 탄두를 장착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입니다.

연설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사 현대화·고도화의 결실'이라며 과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현대전의 변화 양상에 능동적으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무장 장비들이 새로 개발되거나 개량되고‥"

김 위원장은 대뜸 '한미 핵동맹'을 언급하며 북한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더니 북한이 이에 대해 "분명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지역의 미군 무력 증강에 상응하게 "북한의 특수자산을 중요 관심 표적들에 할당했다"는 겁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을 "적들"이라고 표현하며,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스스로 판단할 몫"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국 내 미군기지 등 주요 시설이 공격대상이 될 수 있음을 노골적으로 경고한 겁니다.

[조선중앙TV]
"위험한 무력 증강 행위를 계속 강행한다면‥ (북한을) 해당하는 군사 기술적 조치 실행으로 더욱 떠밀게 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전제로 한 북미 대화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 공개와 함께 직접 '한국 영토'를 언급하고 나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미 협상력을 높이고, 국제사회에 핵 보유국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핵 보유국 인정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는 거고‥ 핵 무력 증강의 정당성을 대내외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도 될 수 있는 거거든요."

우리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의 '한국 영토' 위협 발언에 "북한도 국제사회 평화를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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