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보러 여의도에 100만 명…남은 자리엔 쓰레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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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보러 여의도에 100만 명…남은 자리엔 쓰레기만

최고관리자 0 2 03:23

무려 백 만 명이 이 장면을 직관했습니다. 어제(27일) 여의도에서 열린 세계불꽃축젭니다. 하지만 추억만 챙기고 양심은 버리고 간 이들이 올해도 많았습니다. 화려한 축제 뒤, 역대급 쓰레기가 넘쳐난 현장 박찬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하늘 위로 형형색색의 불꽃이 쉴 새 없이 터져 오릅니다.
한강공원을 가득 메운 연인과 가족들.
저마다 휴대전화를 들어 이 장관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박건후/충북 옥천군 : "기다리면서 다리가 아팠는데, (불꽃놀이를) 봐가지고 그런 기억이 싹 지워졌어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러 여의도 일대에 모인 관람객은 주최 측 추산 100만여 명.
문제는 자리에 남겨진 쓰레기들입니다.
쓰레기통이 넘치자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 옆에 쓰레기를 던지고 갑니다.
쌓여가는 쓰레기는 어느새 작은 산을 이뤘고, 먹다 남긴 음식물들까지 보이며 지나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이날 하루 이촌과 여의도 한강공원 안쪽에서 수거된 쓰레기만 58톤으로, 대형 폐기물 수거 차량 여섯 대 분량입니다.
올해는 한강공원 언덕 등 일부 구간 출입이 통제되면서 공원 밖에 버려진 쓰레기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김옥현/서울 강남구 : "버릴 수 있는 포인트들이 좀 여러 군데 있었어서 나름 정리해서 버린다고는 했는데, 처리하시는 분들이 힘들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됩니다."]
올해 21회를 맞은 불꽃축제.
하지만 이번 축제에도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에는 무리하게 차를 세워두고 관람하는 차량들로 위험한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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