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차량이 많이 지나다니는 사거리 근처 전신주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는데요.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은 한 운전자가 대형 화재를 막았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사거리.
도로변 신호등 전신주 차단기함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죠.
바로 옆엔 식당 LPG 통까지 놓여 있는 아찔한 상황인데요.
신호 대기 중이던 운전자가 이 모습을 우연히 발견했고요.
서둘러 차를 세운 운전자, 차량 안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뛰어가서 진화에 나섭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한 상황이었지만 119 신고 후 소방차가 오기 전에 초기 진압에 성공해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는데요.
대형 화재를 막은 운전자는 평소 꾸준히 받은 소방 훈련 덕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인데 행동으로 옮긴 걸 보니 본받고 싶다", "멋지고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