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답인 친구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557601?sid=001
경기 수원에서 학교를 대상으로 한 협박 신고가 이틀째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20분쯤 소방 당국은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권선구 모 초등학교에 핵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이 대피하고 경찰이 학교를 수색했지만 폭탄 등 인화성 물질은 나오지 않았다.
17일 오전 9시 20분쯤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권선구 모 중학교 보건실에 불을 지르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현장 확인 결과 허위였다.
경찰은 두 건의 협박 신고를 모두 1명의 중학생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어제 초등학교 협박 신고는 해당 학교 6학년생이 용의자로 지목됐으나, 이 학생은 오늘 중학교 협박 신고를 한 중학교 1학년생의 친동생으로 조사됐다.
해당 중학생이 친동생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해 어제 초등학교 협박 신고를 했고, 오늘은 지인의 휴대전화로 중학교 보건실 협박 신고를 한 것이다.
경찰은 해당 중학생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