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형마트에 뜬 '470원 바게트'에 발칵…빵집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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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형마트에 뜬 '470원 바게트'에 발칵…빵집들 '분노'

최고관리자 0 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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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프랑스의 일부 대형마트에 470원짜리 '공장형 바게트'가 등장해 전통 제빵사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는 9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리들( Lidl ), 알디( Aldi ) 같은 대형마트에 29센트(한화 약 470원)짜리 바게트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프랑스 내 빵집 바게트가 평균 1.09유로(한화 약 1700원)인 것에 비하면 약 70%나 저렴한 금액이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전국 제빵·제과협회( CNBP )의 도미니크 앙락 회장은 대형마트의 이 같은 공장형 바게트 판매에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고객 유인용 미끼"라면서 제빵업계 전체의 하향 평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형마트에서 400원대 바게트 판매가 가능한 것은 일반 빵집보다 인건비가 덜 들기 때문이라고 앙락 회장은 전했다.

그는 "빵집의 인건비는 생산 비용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수제 빵집은 반죽 시간을 더 길게 하고, 직접 모양을 만들고 현장에서 빵을 굽는다. 발효 시간에만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바게트 만드는 공정이 자동화돼있어 저렴한 가격에 바게트를 공급할 수 있다.

앙락 회장은 "그들은 시간당 1만개의 바게트를 생산할 수 있지만 제빵사는 하루에 400∼600개에 불과하다. 대형마트의 바게트 뒤엔 사람은 없고 기계만 있다고 비판했다.

공장형 바게트가 "가치 사슬 전체를 파괴한다"는 프랑스 전통 빵집들의 우려에도 르피가로는 전통 빵집들이 여전히 바게트 시장을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 대형 유통업체는 전체 바게트 시장의 9%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마트에 뜬 '470원 바게트'에 발칵…빵집들 '분노'



이건 대형마트 치킨이 생각도 나는데 ,, 바게트는 또 쟤네들 주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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