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생식능력 떨어뜨리는 ‘이 식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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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생식능력 떨어뜨리는 ‘이 식품들'

최고관리자 0 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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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섭취가 남성의 생식 건강과 대사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NNF 기초대사연구센터 연구팀은 20~35세 건강한 남성 43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가 남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초가공식품 식단과 비가공식품

식단을 각각 3주 동안 섭취했다. 12주간의 휴식기를 거쳐 식단을 바꿔 같은 실험을 반복했다.

두 식단은 칼로리는 물론 단백질·탄수화물·지방 등 주요 영양소가 동일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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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을 섭취한 그룹은 비가공식품을 섭취했을 때보다 체지방이 1㎏ 더 늘어났다. 생식 호르몬과

정자 건강 지표에서 뚜렷한 이상 징후를 보였다. 3주 만에 일어난 변화였다. 초가공식품 섭취했을 때 남성이

생식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난포 자극 호르몬 수치가 감소했다. 뇌에서 생성되는 이 호르몬의 감소는

정자 생성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정자의 운동성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정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혈액과 정액 내 리튬 농도도 감소했다. 리튬은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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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저자 로맹 바레스 교수는 “건강한 젊은 남자들조차 초가공식품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신체 기능이

교란된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며, 장기적으로 불임 및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초가공식품을

줄이고, 덜 가공된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남성 생식 건강을 보호하는 핵심 전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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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초가공식품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변형 과정을 여러 번 거친 식품으로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즉석 조리식품, 가공음료 등을 통칭한다. 초가공식품은 제조 과정에서 소금, 설탕, 기름, 방부제, 유화제,

합성 원료 등 많은 첨가물이 포함된다. 초가공식품은 미국과 유럽 등 서구 국가에서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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