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아직 우리가 모르는 자연의 신비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브라질에서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들이 포착돼 화제라고 하네요.
주황색 몸에 검은 반점이 있는 작은 물고기들이 폭포 뒤편의 미끄러운 바위를 힘차게 거슬러 올라갑니다.
마치 촬영 영상을 거꾸로 재생시킨 듯 신기한 광경이죠.
브라질 아키다우아나 강 폭포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이 물고기의 정체는 호박벌 메기로 그동안 개체수가 적어 연구가 부족했는데, 최근 더위를 피해 하루 중 늦은 시간에만 바위를 기어오르는 독특한 습성을 확인했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이 물고기가 몸을 좌우로 흔들어 몸과 바위 사이에서 흡착력을 만들어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 폭포 바위를 기어오르는지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번식과 관련된 행위로 추정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