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안 내고 "미리 냈다", 부산 예식장서 답례금 챙긴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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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안 내고 "미리 냈다", 부산 예식장서 답례금 챙긴 6명

최고관리자 0 4 09.18 14:25

남구·부산진구 예식장서 77만원 상당…CCTV 추적 끝 5명 추가 특정

부산지역 예식장에서 하객 행세를 하며 축의금을 낸 것처럼 속여 답례금과 식권을 챙긴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70대 남성 A씨 등 6명을 검거해 지난 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과 7월 부산 남구와 부산진구의 예식장 2곳에서 모두 77만원 상당의 답례금과 식권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프레시안


수법은 하객이 몰려 축의금 접수대가 혼잡한 시간을 노리는 방식이었다.

이들은 접수대에서 "축의금을 미리 냈다"고 속여 답례금이나 식권을 받아가고, 일부는 식권을 다시 현금으로 바꾸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은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예식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유사 수법 전과자 등을 대조해 추가 범행과 피의자 5명을 특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대부분은 절도나 사기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일부는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 가운데 형제 관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축의금 접수대 주변을 배회하거나 식권을 받은 뒤 현금으로 바꾸는 등 수상한 행동이 보이면 현장에서 확인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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