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입맛 잡는다"...군납 아이스크림 단일계약 깨고 '선택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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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입맛 잡는다"...군납 아이스크림 단일계약 깨고 '선택제' 전환

최고관리자 0 3 08.06 14:59

- 조달청,軍급식 아이스크림 '다수공급자계약'변경...20종 우선 공급
- 빙그레·서주 등 4개사 참여… MZ세대 취향 반영해 거래 규모 급증

아이스크림 제조회사별 군 부대 공급 제품 종류

[파이낸셜뉴스]

군 장병들이 부대 안에서 취향에 따라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직접 골라 먹을 수 있게 된다.

단일 업체 제품만 공급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중의 다양한 제품이 군급식용으로 대거 도입된데 따른 것이다.

6일 조달청에 따르면 군 장병 급식용 아이스크림의 구매 방식을 단일 업체 계약에서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전환하고,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다양하게 공급한다.

다수공급자계약은 다양한 시중 제품을 복수의 업체와 계약한 뒤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하면 수요 기관이 원하는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구매하는 제도다.

이번 개편은 한정된 제품만 공급하던 기존 방식으로는 청년 MZ세대 장병들의 다양해진 선호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개편에 따라 각 부대는 장병들의 기호에 맞춰 원하는 제조사의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빙그레, 주식회사 서주, 대상주식회사, 씨제이제일제당주식회사 등 4개사가 먼저 참여했으며, 공급 품목은 붕어싸만코, 연유팥빙수, 메론슬러시, 모나카 등 인기 제품 20종이다.

조달청은 향후 참여 업체와 공급 제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지난 2020년 7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일반군수품 조달 업무를 넘겨받은 이후 군 급식 분야에 다수공급자계약을 꾸준히 넓혀왔다.

이에 따라 군 급식용 다수공급자계약 공급 실적은 지난해 4613억원으로 전년(4268억원) 대비 8.1% 늘어났으며, 국방상용물자 쇼핑몰에 등록된 급식류 상품 수도 7013개로 37.2% 증가하는 등 장병들의 만족도와 거래 규모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백호성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아이스크림 구매 방식 변경은 장병들의 급식 선택권을 보장해 병영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적극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같은 장병들의 다양한 선호에 맞춰 식품 업계 역시 50만 명에 달하는 고정 수요를 갖춘 군납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맞춤형 마케팅에 나서는 분위기다.

시중 히트 상품의 군 전용 규격 출시나 계절별 특화 디저트 라인업 강화 등 민간 식품기업 간의 군 시장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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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아직까지 단일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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