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탈의실에 생물학적 남성 있다" 美 백인 스타 한마디에 WNBA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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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탈의실에 생물학적 남성 있다" 美 백인 스타 한마디에 WNBA 발칵!

최고관리자 0 3 08.03 19:21

▲ WNBA 스타 포워드 소피 커닝햄(위 사진)의 '여성 스포츠 보호' 발언이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WNBA 스타 포워드 소피 커닝햄(29·인디애나 피버)의 '여성 스포츠 보호' 발언이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 스포츠 참가를 제한해야 한다는 커닝햄의 공개 발언 이후 경기장마다 찬반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셰릴 리브 미네소타 링스 감독은 "배제가 답이 될 수는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 인디애나의 맞대결이 열린 타깃센터 안팎에서 커닝햄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시작은 커닝햄의 발언이었다.

그는 최근 ESPN과 인터뷰에서 "탈의실에 있는 어린 여자아이들과 여성 선수를 보호하고 싶다. (여자 선수들이) 생물학적 남성과 경쟁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 고 주장했다.

이후 미국 각지에서는 커닝햄 주장에 동조하는 '여성 스포츠를 지키자(Save Women's Sports)' 집회가 이어졌다.

반면 트랜스젠더 선수의 참가 권리를 지지하는 시위도 함께 열려 WNBA는 예기치 않게 사회적 논쟁 중심에 선 분위기다.

이번 미네소타전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장 밖에서는 커닝햄 지지 집회인 '소피 나이트(Sophie Night)'가 열렸다.

여성 스포츠 보호를 주장하는 스포츠 브랜드 XX-XY 애슬레틱스 설립자 제니퍼 세이가 주도한 행사였다.

반대편에서는 "트랜스 여성도 보호받아야 한다" 는 구호와 함께 트랜스젠더 선수의 스포츠 참여를 지지하는 시위가 동시에 진행됐다.

▲ 소피 커닝햄(위 사진)은 최근 ESPN과 인터뷰에서 "탈의실에 있는 어린 여자아이들과 여성 선수를 보호하고 싶다"며 "여자 선수들이 생물학적 남성과 경쟁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국 각지에서는 커닝햄 주장에 동조하는 '여성 스포츠를 지키자(Save Women's Sports)' 집회가 이어졌다. 반면 트랜스젠더 선수의 참가 권리를 지지하는 시위도 함께 열려 WNBA는 예기치 않게 사회적 논쟁 중심에 선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리브 감독은 평화적인 집회 자체는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에게나 평화적으로 집회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다만 여자 탈의실에 생물학적 남성이 있다는 식의 표현은 사실이 아니다. 트랜스젠더 여성을 위험한 존재처럼 묘사하는 서사는 매우 문제가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스포츠의 가장 큰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논조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일부에선 이 사안을 실제보다 훨씬 큰 사회 문제로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나 리브 감독도 모든 상황이 단순하지는 않다고 인정했다.

그는 "모든 아이는 스포츠를 할 권리가 있다. 사춘기 이후 엘리트 스포츠나 장학금, 올림픽 출전 등이 걸린 무대에선 보다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 상식적인 사람들이 함께 모여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WNBA가 관련 규정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브 감독은 "몇 년 전부터 리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사후 대응이 아니라 명확한 원칙을 갖춘 리그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제한해야 한다는 소피 커닝햄의 공개 발언 이후 경기장마다 찬반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셰릴 리브(사진) 미네소타 링스 감독은 "배제가 답이 될 수는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미국 스포츠계는 생물학적 성별을 기준으로 여자부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미국대학체육협회(NCAA)는 여자 종목 참가를 생물학적 여성으로 제한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여자 종목 참가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 연방대법원 역시 지난 6월 각 주(州)가 생물학적 남성의 여자 학교 스포츠 출전을 제한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럼에도 리브 감독은 "여성 스포츠가 직면한 더 큰 문제는 시설과 투자, 환경 격차"라면서 "트랜스젠더 이슈 또한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더라도 모두에게 안전한 스포츠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커닝햄의 한마디에서 촉발된 논쟁은 이제 선수 개인을 넘어 WNBA 정책 기조와 여성 스포츠 방향성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로 확대되고 있다.

명확한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포용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리그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자 탈의실에 생물학적 남성 있다"...美 백인 스타 한마디에 WNBA 발칵! 경기장 밖 찬반 집회까지→"배제가 답 아니다" 명장 공개 반박

그놈에 PC

그 수영 선수는 아직도 현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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