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국경 터널이 “김시우는 무료” 내건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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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국경 터널이 “김시우는 무료” 내건 사연은?

최고관리자 0 16 08.02 15:58

김시우 저녁 장소 착각해 실수로 국경 넘어
해프닝이 관심 끌자 터널 측은 “다시 방문하시라”

김시우가 실수로 넘은 윈저-디트로이트 터널 전광판에 '김시우는 무료'라는 문구가 떠 있다 ./X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유료 터널에 ‘김시우는 무료 통행이 가능하다’는 표지판이 등장해 골프 팬 사이에서 화제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를 잇는 ‘윈저-디트로이트 터널’은 최근 입구에 설치한 전자 전광판에 ‘김시우는 무료(FREE TOLL FOR SI WOO KIM)’라는 문구를 띄웠다.

터널을 관리하는 업체는 소셜미디어에도 “김시우 선수, 다시 한번 터널을 방문해주세요. 이번에는 여권 가져오는 걸 기억하세요”라고 적었다.

경기 후 인터뷰 하는 김시우.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진행 중인 PGA(미 프로골프) 투어 ‘로켓 클래식’에 출전한 김시우는 지난달 29일 재미교포 선수 마이클 김과 한국식 바비큐 식당에서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식당 위치를 잘못 알았던 김시우는 실수로 국경을 건너 캐나다 윈저에 도착했다.

강 하나를 사이로 맞붙은 디트로이트와 윈저는 약 2㎞쯤 떨어져 있다.


별 의심 없이 터널을 통과한 김시우는 통행료(9달러)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에 자신이 캐나다에 왔다는 걸 인지했다고 한다.

당시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김시우는 국경 경비대원에게 차량 수색까지 당한 끝에 가까스로 미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당시 한 대원은 김시우에게 “로켓 클래식에서 우승할 거냐”고 물었고, 김시우는 “나를 지금 돌아가게 해주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미국-캐나다 국경 터널이 “김시우는 무료” 내건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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