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체위 위원, 정몽규에 “더 배려해야 하는데... 송구합니다” 문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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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체위 위원, 정몽규에 “더 배려해야 하는데... 송구합니다” 문자 포착

최고관리자 0 2 07.30 18:03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용근 국민의 의원이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날 오전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정몽규 전 회장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다. 윤의원은 본회의와 별개로 열린 문체위의 축구협회 청문회에도 청문위원으로 참여했다. 2026.7.30 홍윤기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의원은 정 전 회장에게 “회장님,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입니다. 어제 정 선배님한테 연락받았습니다.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 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정 전 회장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자리 말고 다른 자리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몽규 드림” 이라고 답했다.


이날 청문회에 문체위 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질의를 진행한 윤 의원 의원실은 문자에 등장하는 ‘정 선배’가 누구인지를 묻는 본지 취재에 “정몽규 회장을 지칭한 것”이라며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도의적인 사과였을 뿐, 청문회장에서는 축구협회를 향해 강력하게 날을 세웠다”고 전했다.


한편,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성적 부진을 사과했다.

여야 의원들은 축구협회가 13년간 사조직처럼 운영되며 공정성을 잃었다고 질타했다. 정 전 회장은 각종 논란과 성적 부진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으나, 축구협회를 향한 비판 여론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단독] 문체위 위원, 정몽규에 “더 배려해야 하는데... 송구합니다” 문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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