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온열질환으로 2명 추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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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온열질환으로 2명 추가 사망

최고관리자 0 1 07.27 21:32

전국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온열질환으로 2명 추가 사망 (2026.07.27/뉴스데스크/MBC)

앵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넘어서는 곳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2명이 더 늘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 뙤약볕에 대구 도심은 아지랑이가 끓어오르듯 피어오릅니다.

시민들은 공원으로 더위를 피해 보지만, 부채질도, 양산도 소용이 없습니다.

[허해선/대구 남구]
"걷기도 힘들어요. 움직이는 자체가 그 자체가 너무 힘이 들어요. 덥고 완전 찜질방에 들어앉아 있는 건 아무것도 아니요."

영남 남부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도 대구 신암동 39.2도, 경북 경주는 39.1도까지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습니다.

[김진욱/대구 수성구]
"얼음물하고 뭐 포도당하고 먹고 있는데 아 그래도 너무 날씨가 덥고 하니까 너무 힘듭니다."

폭염에 경남 양산의 한 시장 골목은 거대한 찜통이 됐습니다.

상인들은 파라솔 아래로 뙤약볕을 피해 보지만, 파라솔 온도는 이미 56도가 훌쩍 넘습니다.

[정복덕/경남 양산 남부시장 상인]
"너무 덥고, 아까도 너무 땀이 흘러 눈에 들어가서 제가 머리를 이렇게 흰색 천을 하고 있어요."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밤에도 이어지며 열대야 주의보는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는 더위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도 바깥 놀이는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안갑숙/대전 서구]
"(손자가) 유치원 마치고 오면 목욕부터 하자고 그래요. 밖에도 못 나가고 야외 활동을 못하니까…"

전국의 온열질환자가 70여 명 늘어난 가운데, 전북 김제에선 밭일하던 96살 여성이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숨지는 등, 전북과 경남에서 온열질환으로 2명이 더 숨져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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