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세일즈 활동을 벌인 데 이어, 오늘은 세계적인 벤처 투자사들을 만나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투자 유치 행사를 찾은 이 대통령은 한국의 창업 환경을 세계 최고로 만들겠다며, 우리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했습니다.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글로벌 IT 혁신의 심장부, 미국 실리콘밸리.
우리 스타트업들을 위한 투자유치 행사가 열렸는데, 글로벌 거대 벤처투자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운용 자산만 약 145조 원으로 실리콘밸리 최대 운용사 앤드리슨 호로위츠에,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큰손으로 평가받는 세콰이어 캐피털, 또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키워낸 코슬라 벤처스 등이 총출동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과 우수한 인재, 탄탄한 디지털 인프라를 내세웠고 정부 차원의 과감한 제도 개선과 금융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요청하며, 투자사들에게도 새로운 이익을 창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는 다음 세대의 삼성과 현대, SK, 네이버, 그리고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글로벌 혁신 기업을 함께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사들 역시 우리나라와의 기술·혁신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우리 국민연금공단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마틴 카사도/앤드리슨 호로위츠 제너럴파트너]
"한국은 AI 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를 위한 AI라는 정책이 저희의 노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도 한국 없이는 세계 AI 발전이 불가능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를 만들고 싶다며 첨단 기술 강국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루는 글로벌 AI 빅테크들과 우리 대기업을, 또 하루는 대형 벤처캐피털과 우리 스타트업을 이어주며 총력 지원사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두 번째 목적지 브라질로 이동해, 남미 대륙으로의 외교 영토 확장에 나섭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