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서 권총 실탄 100발 사라졌다...직원 집 뒤졌지만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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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도소서 권총 실탄 100발 사라졌다...직원 집 뒤졌지만 '허탕'

최고관리자 0 1 07.26 12:18

대전교도소에서 권총 실탄 100발이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교정당국은 장부 오류부터 직원의 외부 반출 가능성까지 폭넓게 조사했지만 끝내 탄약의 행방을 찾지 못했고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진=뉴스1

대전교도소에서 권총 실탄 100발이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교정당국은 장부 오류부터 직원의 외부 반출 가능성까지 폭넓게 조사했지만 끝내 탄약의 행방을 찾지 못했고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는 최근 대전교도소에서 발생한 탄약 분실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관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제는 지난 6월 법무부가 실시한 대전교도소 종합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 과정에서 보유 중인 9㎜ 권총탄의 실제 수량이 장부상 기록보다 100발 부족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는 즉시 교정본부 보안정책단장을 반장으로 하는 10여 명 규모의 조사반을 꾸려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에서는 먼저 장부 오기재나 관리 실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지만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탄약고 내부를 수색한 결과 유실 흔적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탄약이 외부로 반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실제 탄약 관리 담당 직원의 가택까지 수색했지만 실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정확한 분실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법무부는 탄약 납품업체가 포장 과정에서 권총탄을 100발 적게 납품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행정조사만으로는 이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정본부는 전국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총기·탄약 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천안교도소에서도 장부상 수량보다 5.56㎜ M16 소총탄 40발이 부족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천안교도소 사건 역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두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수사해 규명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교정시설 전반의 총기·탄약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관리 규정과 절차도 보완·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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