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내가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이유"

유머/이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내가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이유"

최고관리자 0 1 02:00

"중독되면 영화 구상할 시간 없어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영화 ' 오디세이 '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23일(현지 시간)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스마트폰과 이메일 주소가 없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놀란 감독은 "사실이다"라며 "다만 여행할 때 사용하는 폴더폰(피처폰) 하나는 갖고 있다"고 답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유튜브


이어 팰런이 아이폰을 사고 싶은 유혹을 느낀 적은 없는지 묻자, 놀란 감독은 아이폰이 생기면 너무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는 "하지만 지나치게 중독될 것 같다. 창밖을 바라보며 다음 영화 구상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잃어버리게 될까 봐 두렵다" 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이 없는 놀란 감독은 배우들에게 연락할 때 다소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개인 휴대폰이 없기 때문에, 그의 아내이자 오랜 제작 파트너인 엠마 토마스 가 먼저 배우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곧 낯선 번호로 전화가 갈 테니 받아달라"고 미리 안내하는 것이다.

실제로 배우 맷 데이먼 역시 이 과정을 거쳐 '오디세이'에 캐스팅되었다.

팰런은 스마트폰 없이 어떻게 '오디세이'처럼 대규모 프로젝트를 총괄할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놀란 감독은 "내 주변에는 늘 도움을 주는 이들이 있다"라며 "오히려 사람들이 전해주는 정보에서 벗어나는 게 더 어려울 정도"라고 답했다.

실제로 놀란 감독은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으며,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신되는 이메일은 비서가 확인해 필요한 자료만 인쇄해 전달한다.

또한 그는 중요한 시나리오의 경우 보안을 위해 직접 전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영화 ' 오펜하이머 ' 작업 당시에는 아일랜드로 직접 찾아가 킬리언 머피 가 호텔 방에서 시나리오를 전부 읽을 때까지 기다리기도 했다.

한편,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와 잔혹한 운명에 맞서는 대서사시를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내가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이유" [해외이슈]

창작자들한테는 걸림돌 일지도 모르겠네요 ,,,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5,496 명
  • 어제 방문자 8,840 명
  • 최대 방문자 13,504 명
  • 전체 방문자 3,599,488 명
  • 전체 게시물 258,184 개
  • 전체 댓글수 32 개
  • 전체 회원수 1,65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