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나토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방문을 위해 4박 5일간의 순방길에 오릅니다.
유럽 방산시장을 겨냥한 'K-방산 세일즈 외교', 그리고 몽골과의 핵심 광물 협력이 순방 핵심과제로 꼽힙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유럽과의 안보 연대를 넓히고, 세계 최대 방산시장을 상대로 한 'K-방산 세일즈 외교'를 본격화하는 데뷔 무대입니다.
[위성락/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지난 3일)]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시장 진출과 견고한 방산 공급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정상회의의 주요 행사로 격상된 방산포럼에서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에 참여해 K-방산의 역량과 신속한 조달 능력을 집중 부각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각국이 국방비를 대폭 늘리고 방산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폴란드와 노르웨이, 루마니아, 스페인 등 이미 방산 협력이 진행 중인 국가 정상들과의 연쇄 양자회담도 추진 중입니다.
위 국가안보실장은 "정상회의 방문 주안점 중 하나가 방산협력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G7 정상회의에서 만났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별도 회담이 계획돼있진 않지만,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튀르키예 일정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지인 몽골로 향합니다.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고,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 축제' 개막식에도 한국 정상 중 처음으로 주빈으로 참석합니다.
양국 정상은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함께 선언하고, 희토류 등 핵심 광물과 식량안보, 보건·과학기술, 한반도 평화 협력방안까지 폭넓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순방을 떠나는 내일 새벽, 최대 60조 원 규모로 알려진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됩니다.
한화오션과 독일 업체의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했는데, 한국 방위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줄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