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염) 쓰러지는 일본인들 속출...에어컨 '난방' 설정해 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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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염) 쓰러지는 일본인들 속출...에어컨 '난방' 설정해 사고도

최고관리자 0 3 01:19

[자막뉴스] 쓰러지는 일본인들 속출...에어컨 '난방' 설정해 사고도 / YTN


뜨거운 햇볕을 피하려고 거리의 상당수 사람들이 양산을 쓰고 있습니다.

일본 전국 248곳이 35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오후 들어 40.3도를 기록했는데, 닷새 연속 40도를 넘는 곳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은 일본의 덥고 습한 날씨에 혀를 내두릅니다.

[가렛 스미스 / 미국 관광객 : 이렇게 더울지 몰랐어요. 시카고의 더위와 습도가 비슷할 줄 알았는데 완전히 달라요.]

열사병 위험이 커지면서 노약자들의 건강도 비상입니다.

지난달 21~27일까지 열사병 환자는 만 8백여 명.

이 가운데 55%인 6천여 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입니다.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에어컨 리모컨 전지가 닳아 사용하지 못하거나, '난방'으로 잘못 설정해 사고를 당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설 현장 등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업체들은 냉각팬이 장착된 작업복을 공급하고 실시간 현장 온도를 파악하며 대처에 나섰습니다.

[오카무라 타카미 / 건설 노동자 :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지금 만큼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냉각 점퍼 등이 필요할 만큼 덥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폭염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물 부족 현상도 심각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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