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의 난조가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트레버 윌리엄스(5승 1패 2.1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복귀전이었던 21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윌리엄스는 부상 이전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홈에서 원래 강한 투수라는 점은 강점이지만 유독 필라델피아만 만나면 흔들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와카 상대로 루이스 가르시아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이후 캔자스시티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캔자스시티의 불펜 공략 실패는 이 팀의 한계점일 것이다. 9회초 3실점을 허용한 카일 피니건은 시즌 마무리가 아쉽다.

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레인저 수아레즈(12승 7패 3.15)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2일 메츠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수아레즈는 전반기에 비해 투구의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부진한 편이라 5이닝 2~3실점이 한계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편. 목요일 경기에서 아사드를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정신 차린 뒤의 타격이 얼마나 위력적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원정에서도 이 흐름은 변하지 않을듯. 4.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을 야구를 앞둔 상황에서 가장 큰 약점일지도 모른다.

최근 워싱턴은 타격에 심대한 문제를 겪고 있는 중이다. 수아레즈 공략이 쉽지 않을듯. 물론 윌리엄스가 5회까진 제 몫을 해낼수 있겠지만 그 이후가 없고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리그 1위를 노리는 집중력이 대단하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