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크리스 세일(18승 3패 2.38)이 시즌 19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세일은 원정 낮 경기라는 유일한 약점을 극복하는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년 메츠 상대로 대단히 강하기도 하고 홈 야간 경기는 7이닝 1실점을 기대 해도 좋은게 세일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베리노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흔들리는 세베리노에게 일격을 가한 홈런 1발이 대단히 컸다. 역시 이 팀은 홈런에 죽고 사는 팀이라는게 증명이 된 셈.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만큼은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데이빗 피터슨(9승 3패 3.08)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1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피터슨은 지독한 아홉수에 걸려 있는 상태다. 애틀랜타 상대로 7월 29일 홈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원정 투구가 안정적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슈벨렌바흐의 투구에 막히면서 7회초 터진 마크 비엔토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메츠의 타선은 원정 초반의 타격 부진이 여러모로 아쉽다. 4안타로 승리한다는건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듯.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배할때 스탯 관리만 잘 하고 있다.

접전이 될줄 알았던 경기는 애틀랜타의 무난한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만큼 애틀랜타의 가을 야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는 것. 세일은 야간 경기에선 무적의 투수고 피터슨은 원정 투구가 좋은 투수이긴 하다. 그러나 최근의 피터슨은 지독한 아홉수에 걸려 있고 애틀랜타는 이번 경기까진 승리조 운용이 가능한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애틀랜타 승리

승1패 : 애틀랜타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